호남해안·제주 강한 비…주말 전국에 비

입력 2010.08.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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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고, 오후에는 대부분 비가 약해지겠지만, 내일부터 전국에 다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에 호남지방에 쏟아지던 장대비가 약해지면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어 오후에도 호남 해안과 제주도에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충남의 서해안지역에는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경기와 충청, 호남에도 최고 100mm에 가까운 비가 왔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토요일인 내일은 새벽에 충남과 호남 서해안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은 비의 강도가 다소 약하겠지만, 비는 낮 동안 전국의 내륙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호남지방에 20에서 60mm,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영남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다음주 월요일엔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비가 잦은 이유는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잠시 수축하면서 북쪽에서 비구름이 내려와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구름이 지날 때만 폭염이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뿐, 당분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달 초까지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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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해안·제주 강한 비…주말 전국에 비
    • 입력 2010-08-13 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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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고, 오후에는 대부분 비가 약해지겠지만, 내일부터 전국에 다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에 호남지방에 쏟아지던 장대비가 약해지면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어 오후에도 호남 해안과 제주도에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충남의 서해안지역에는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경기와 충청, 호남에도 최고 100mm에 가까운 비가 왔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토요일인 내일은 새벽에 충남과 호남 서해안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은 비의 강도가 다소 약하겠지만, 비는 낮 동안 전국의 내륙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호남지방에 20에서 60mm,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영남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다음주 월요일엔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비가 잦은 이유는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잠시 수축하면서 북쪽에서 비구름이 내려와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구름이 지날 때만 폭염이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뿐, 당분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달 초까지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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