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반대, 中 신장서 폭우로 고립

입력 2010.08.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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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서부 신장지역에 한국인 등반대가 폭우로 인해 길이 끊기면서 빠져나오지 못해 고립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등반을 마치고 산 아래 마을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서부 고원 산악지대인 신장지역의 남부 카스시 한 마을에 한국인 등반대 10명이 사흘째 고립돼 있다고 주중 대사관측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금오공대 소속 등반대로 학생 7명과 교직원 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중 대사관측은 등반대가 지난 9일 해발 7천여미터의 무지타크아타산 등반을 마치고 무사히 하산했지만 폭우로 인근 카스시로 가는 길이 끊기면서 고립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주중 대사관 관계자:"산 아래 마을로부터 카스공항까지 이동하는 길이 잠시 두절돼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등반대는 현재 안내원, 현지 통역 등과 함께 현지 마을에 머물고 있으며 숙식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고립이 장기화 될 경우 안전은 물론 비자 체류기간 만료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중 대사관측을 밝혔습니다.

주중 대사관측은 따라서 중국측과 협조해 등반대가 조속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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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등반대, 中 신장서 폭우로 고립
    • 입력 2010-08-13 13:20:28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서부 신장지역에 한국인 등반대가 폭우로 인해 길이 끊기면서 빠져나오지 못해 고립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등반을 마치고 산 아래 마을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서부 고원 산악지대인 신장지역의 남부 카스시 한 마을에 한국인 등반대 10명이 사흘째 고립돼 있다고 주중 대사관측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금오공대 소속 등반대로 학생 7명과 교직원 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중 대사관측은 등반대가 지난 9일 해발 7천여미터의 무지타크아타산 등반을 마치고 무사히 하산했지만 폭우로 인근 카스시로 가는 길이 끊기면서 고립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주중 대사관 관계자:"산 아래 마을로부터 카스공항까지 이동하는 길이 잠시 두절돼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등반대는 현재 안내원, 현지 통역 등과 함께 현지 마을에 머물고 있으며 숙식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고립이 장기화 될 경우 안전은 물론 비자 체류기간 만료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중 대사관측을 밝혔습니다. 주중 대사관측은 따라서 중국측과 협조해 등반대가 조속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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