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 규모 사상 최대

입력 2010.08.13 (13:20) 수정 2010.08.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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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우리나라가 일본에 수출한 규모는 128억 3천만 달러.



반면 수입액은 309억 달러로 180억 7천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8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교역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 2008년 상반기 171억 3천만 달러까지 늘었던 대일 무역적자는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해 상반기에 124억 4천만 달러까지 줄었지만 이후 계속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일 무역적자가 다시 불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일본으로부터 부품과 소재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어날수록 수출품 생산에 필요한 일본산 부품 수입도 함께 증가해 일본과의 무역수지에서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부터 1년 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33.1% 증가하는 사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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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 규모 사상 최대
    • 입력 2010-08-13 13:20:32
    • 수정2010-08-13 13:49:53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우리나라가 일본에 수출한 규모는 128억 3천만 달러.

반면 수입액은 309억 달러로 180억 7천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8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교역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 2008년 상반기 171억 3천만 달러까지 늘었던 대일 무역적자는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해 상반기에 124억 4천만 달러까지 줄었지만 이후 계속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일 무역적자가 다시 불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일본으로부터 부품과 소재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어날수록 수출품 생산에 필요한 일본산 부품 수입도 함께 증가해 일본과의 무역수지에서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부터 1년 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33.1% 증가하는 사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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