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체력 약해도 운동하면 오래 산다

입력 2010.08.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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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명을 결정하는 건 타고난 체질일까요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일까요?

타고난 체력이 약하더라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력이 강한 사람만큼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직장인들이 헬스클럽에서 땀을 빼고 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하는가 하면 체력을 기르려고 근육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형락(서울 삼선동):"저는 주로 마른 체질이기 때문에 살을 붙이려고 러닝머신 하고 근력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성인 남성 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체력이 좋은 사람이 체력이 약한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54% 낮았습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든 나쁘든 사망위험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력에 따른 사망위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체력이 약한 사람도 어떤 운동이던지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입니다.

체력에 상관 없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37% 줄었습니다.

<인터뷰>박민선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운동이라는 것이 당뇨나 혈압같은 만성병의 조절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감소시키고 암발생과 암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통해서 총 사망률을 감소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약간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가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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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고난 체력 약해도 운동하면 오래 산다
    • 입력 2010-08-13 13: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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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명을 결정하는 건 타고난 체질일까요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일까요? 타고난 체력이 약하더라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력이 강한 사람만큼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직장인들이 헬스클럽에서 땀을 빼고 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하는가 하면 체력을 기르려고 근육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형락(서울 삼선동):"저는 주로 마른 체질이기 때문에 살을 붙이려고 러닝머신 하고 근력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성인 남성 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체력이 좋은 사람이 체력이 약한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54% 낮았습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든 나쁘든 사망위험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력에 따른 사망위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체력이 약한 사람도 어떤 운동이던지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입니다. 체력에 상관 없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37% 줄었습니다. <인터뷰>박민선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운동이라는 것이 당뇨나 혈압같은 만성병의 조절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감소시키고 암발생과 암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통해서 총 사망률을 감소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약간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가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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