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찰이 수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은 한 스마트폰용 '증권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의 스마트폰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이 이 앱을 만든 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마토 TV가 만든 스마트폰용 '증권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간편하게 증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미 수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토마토 TV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토마토 TV 관계자 : "(검찰 수사관)12-13분 정도 오신 거 같아요. 데이터베이스하고 서버, 기획서 이런 내용들을 확인해서 그 자료를 가져갔구요."
토마토 TV가 만든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실시간 증권 정보를 제공하는 이 앱에 접속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 정보가 방송사 측 서버로 자동 전송됩니다.
방송사로 넘어간 정보는 'USIM 번호 즉, 가입자 인증카드 번호'와 'IMEI'라는 단말기 인증번호.
외부로 유출되면 휴대전화 복제나 범죄용 대포 폰 제작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취> 보안업체 관계자: "사용자 인증할 때 아이디, 패스워드나 다른 계정을 쓰는게 아니고 휴대폰 고유값이 있거든요. (토마토TV에서는)그걸 암호화도 안 하고 그대로 빼가서 인증을 하거든요."
회사 측은 앱 실행 전에 이용자의 동의를 구한 만큼 불법 정보 수집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같은 방법으로 스마트폰의 정보를 수집하는 앱이 국내외에 100여 개 정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검찰이 수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은 한 스마트폰용 '증권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의 스마트폰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이 이 앱을 만든 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마토 TV가 만든 스마트폰용 '증권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간편하게 증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미 수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토마토 TV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토마토 TV 관계자 : "(검찰 수사관)12-13분 정도 오신 거 같아요. 데이터베이스하고 서버, 기획서 이런 내용들을 확인해서 그 자료를 가져갔구요."
토마토 TV가 만든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실시간 증권 정보를 제공하는 이 앱에 접속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 정보가 방송사 측 서버로 자동 전송됩니다.
방송사로 넘어간 정보는 'USIM 번호 즉, 가입자 인증카드 번호'와 'IMEI'라는 단말기 인증번호.
외부로 유출되면 휴대전화 복제나 범죄용 대포 폰 제작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취> 보안업체 관계자: "사용자 인증할 때 아이디, 패스워드나 다른 계정을 쓰는게 아니고 휴대폰 고유값이 있거든요. (토마토TV에서는)그걸 암호화도 안 하고 그대로 빼가서 인증을 하거든요."
회사 측은 앱 실행 전에 이용자의 동의를 구한 만큼 불법 정보 수집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같은 방법으로 스마트폰의 정보를 수집하는 앱이 국내외에 100여 개 정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마트폰 앱 ‘개인정보 유출’…검찰 수사
-
- 입력 2010-08-31 07:09:35

<앵커 멘트>
검찰이 수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은 한 스마트폰용 '증권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의 스마트폰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이 이 앱을 만든 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마토 TV가 만든 스마트폰용 '증권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간편하게 증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미 수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토마토 TV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토마토 TV 관계자 : "(검찰 수사관)12-13분 정도 오신 거 같아요. 데이터베이스하고 서버, 기획서 이런 내용들을 확인해서 그 자료를 가져갔구요."
토마토 TV가 만든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실시간 증권 정보를 제공하는 이 앱에 접속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 정보가 방송사 측 서버로 자동 전송됩니다.
방송사로 넘어간 정보는 'USIM 번호 즉, 가입자 인증카드 번호'와 'IMEI'라는 단말기 인증번호.
외부로 유출되면 휴대전화 복제나 범죄용 대포 폰 제작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취> 보안업체 관계자: "사용자 인증할 때 아이디, 패스워드나 다른 계정을 쓰는게 아니고 휴대폰 고유값이 있거든요. (토마토TV에서는)그걸 암호화도 안 하고 그대로 빼가서 인증을 하거든요."
회사 측은 앱 실행 전에 이용자의 동의를 구한 만큼 불법 정보 수집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같은 방법으로 스마트폰의 정보를 수집하는 앱이 국내외에 100여 개 정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
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김기흥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