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많이 먹던 치료제 ’아반디아’가 뇌졸중,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 당국은 치료제 15종에 대해 사용을 중지시켰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년 전부터 효과를 인정받으며 처방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입니다.
<인터뷰>김모 씨(당뇨병 환자):"당뇨병 환자들은 약을 안먹으면 혈당이 확 올라가니까 잠이 쏟아지고 못견뎌요."
하지만 부작용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인데 국내에서도 백 2십여 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고, 미국에선 심장마비 위험이 4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식약청은 아반디아와 같은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15개 제품에 대해 사용 중지 결정을 내리고 병원과 약국에 통보해 다른 치료제로 바꿀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터뷰>김명정(식약청 의약품안전정보팀장):"이르면 다음달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시판 중단 같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유럽 보건당국이 아반디아 시판 중단을 권고하고 미국 FDA 도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엔 10여 개의 또다른 당뇨병 치료 성분들이 허가를 받고 유통되고 있긴 하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먹던 약을 바꿔야하는 부담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많이 먹던 치료제 ’아반디아’가 뇌졸중,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 당국은 치료제 15종에 대해 사용을 중지시켰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년 전부터 효과를 인정받으며 처방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입니다.
<인터뷰>김모 씨(당뇨병 환자):"당뇨병 환자들은 약을 안먹으면 혈당이 확 올라가니까 잠이 쏟아지고 못견뎌요."
하지만 부작용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인데 국내에서도 백 2십여 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고, 미국에선 심장마비 위험이 4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식약청은 아반디아와 같은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15개 제품에 대해 사용 중지 결정을 내리고 병원과 약국에 통보해 다른 치료제로 바꿀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터뷰>김명정(식약청 의약품안전정보팀장):"이르면 다음달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시판 중단 같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유럽 보건당국이 아반디아 시판 중단을 권고하고 미국 FDA 도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엔 10여 개의 또다른 당뇨병 치료 성분들이 허가를 받고 유통되고 있긴 하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먹던 약을 바꿔야하는 부담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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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등 사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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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4 22:15:50
<앵커 멘트>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많이 먹던 치료제 ’아반디아’가 뇌졸중,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 당국은 치료제 15종에 대해 사용을 중지시켰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년 전부터 효과를 인정받으며 처방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입니다.
<인터뷰>김모 씨(당뇨병 환자):"당뇨병 환자들은 약을 안먹으면 혈당이 확 올라가니까 잠이 쏟아지고 못견뎌요."
하지만 부작용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인데 국내에서도 백 2십여 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고, 미국에선 심장마비 위험이 4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식약청은 아반디아와 같은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15개 제품에 대해 사용 중지 결정을 내리고 병원과 약국에 통보해 다른 치료제로 바꿀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터뷰>김명정(식약청 의약품안전정보팀장):"이르면 다음달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시판 중단 같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유럽 보건당국이 아반디아 시판 중단을 권고하고 미국 FDA 도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엔 10여 개의 또다른 당뇨병 치료 성분들이 허가를 받고 유통되고 있긴 하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먹던 약을 바꿔야하는 부담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많이 먹던 치료제 ’아반디아’가 뇌졸중,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 당국은 치료제 15종에 대해 사용을 중지시켰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년 전부터 효과를 인정받으며 처방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입니다.
<인터뷰>김모 씨(당뇨병 환자):"당뇨병 환자들은 약을 안먹으면 혈당이 확 올라가니까 잠이 쏟아지고 못견뎌요."
하지만 부작용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인데 국내에서도 백 2십여 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고, 미국에선 심장마비 위험이 4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식약청은 아반디아와 같은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15개 제품에 대해 사용 중지 결정을 내리고 병원과 약국에 통보해 다른 치료제로 바꿀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터뷰>김명정(식약청 의약품안전정보팀장):"이르면 다음달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시판 중단 같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유럽 보건당국이 아반디아 시판 중단을 권고하고 미국 FDA 도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엔 10여 개의 또다른 당뇨병 치료 성분들이 허가를 받고 유통되고 있긴 하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먹던 약을 바꿔야하는 부담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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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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