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밤낮없이 닦고 쓸고 말리고... 민, 관, 군이 한몸으로 구슬땀을 쏟았지만 복구까지는 아직도 막막합니다.
급기야 정부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지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매 상가 옥상에 빗물에 젖은 상품들이 널려 있습니다.
하루종일 닦고 말려 보지만 팔 수 없게 된 상품들이 대부분이라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최영문(생활용품 도매상):"벌써 삼 일 됐네요, 그게. 하루종일 해봐야 별로 진전이 없고. 보시다시피 이 많은 물건들이 그냥 다 젖어가지고."
침수됐던 1층 상가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 언제쯤 다 정리가 끝날지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물이 빠진 반지하 주택도 방바닥이 갈라져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탁화동(서울 화곡동):"방바닥이 이렇게 될 줄 저는 상상도…. 저도 공사장에서 일하고 했지만 방바닥이 이렇게 된 건 처음 봐요."
오늘도 자원 봉사자와 소방관, 군인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긴급 구호에만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는 우선 서울 지역 3천 세대에 마른 옷가지와 구급약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김정여(서울 화곡동):"도배 같은 거는 아직 마르지 않아서 못한다고 하네요. 도배는 안 하고…. 이거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치권에서 수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해당 지자체의 건의가 접수되는 대로 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밤낮없이 닦고 쓸고 말리고... 민, 관, 군이 한몸으로 구슬땀을 쏟았지만 복구까지는 아직도 막막합니다.
급기야 정부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지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매 상가 옥상에 빗물에 젖은 상품들이 널려 있습니다.
하루종일 닦고 말려 보지만 팔 수 없게 된 상품들이 대부분이라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최영문(생활용품 도매상):"벌써 삼 일 됐네요, 그게. 하루종일 해봐야 별로 진전이 없고. 보시다시피 이 많은 물건들이 그냥 다 젖어가지고."
침수됐던 1층 상가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 언제쯤 다 정리가 끝날지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물이 빠진 반지하 주택도 방바닥이 갈라져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탁화동(서울 화곡동):"방바닥이 이렇게 될 줄 저는 상상도…. 저도 공사장에서 일하고 했지만 방바닥이 이렇게 된 건 처음 봐요."
오늘도 자원 봉사자와 소방관, 군인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긴급 구호에만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는 우선 서울 지역 3천 세대에 마른 옷가지와 구급약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김정여(서울 화곡동):"도배 같은 거는 아직 마르지 않아서 못한다고 하네요. 도배는 안 하고…. 이거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치권에서 수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해당 지자체의 건의가 접수되는 대로 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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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 일손 태부족…재난지역 선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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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4 22:21:47
<앵커 멘트>
밤낮없이 닦고 쓸고 말리고... 민, 관, 군이 한몸으로 구슬땀을 쏟았지만 복구까지는 아직도 막막합니다.
급기야 정부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지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매 상가 옥상에 빗물에 젖은 상품들이 널려 있습니다.
하루종일 닦고 말려 보지만 팔 수 없게 된 상품들이 대부분이라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최영문(생활용품 도매상):"벌써 삼 일 됐네요, 그게. 하루종일 해봐야 별로 진전이 없고. 보시다시피 이 많은 물건들이 그냥 다 젖어가지고."
침수됐던 1층 상가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 언제쯤 다 정리가 끝날지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물이 빠진 반지하 주택도 방바닥이 갈라져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탁화동(서울 화곡동):"방바닥이 이렇게 될 줄 저는 상상도…. 저도 공사장에서 일하고 했지만 방바닥이 이렇게 된 건 처음 봐요."
오늘도 자원 봉사자와 소방관, 군인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긴급 구호에만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는 우선 서울 지역 3천 세대에 마른 옷가지와 구급약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김정여(서울 화곡동):"도배 같은 거는 아직 마르지 않아서 못한다고 하네요. 도배는 안 하고…. 이거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치권에서 수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해당 지자체의 건의가 접수되는 대로 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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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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