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대 그룹과 현대 차 그룹 간 현대건설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수장끼리 오늘 저녁 만났습니다.
신경전과 갈등이 잠복할지, 더 거칠어질지 분수령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정 회장의 부인 고 이정화 여사의 1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현대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뒤 첫 번째 만남이었지만 현 회장은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인터뷰>현정은 : "(현대건설 한 말씀 해주세요)..."
하지만 두 그룹의 신경전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이 오늘자 낸 신문광고입니다.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을 기대한다, 그러니 현대차 그룹은 건설은 넘보지 말란 뜻입니다.
<녹취>현대그룹 측 : "욕심이 너무 많아요, BMW가 건설사를 계열회사로 가지고 있나요?"
겉으론 무대응이지만 현대차는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현대차 측 : "(현대건설을) 현대그룹이 물려받은 뒤 경영하다 다 채권단에 넘겼는데 경영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지..."
감정 섞인 설전도 이어집니다.
<녹취>현대그룹 : "사실 그건 정의선 후계문제 걸려있고 다른건 없거든요, 탐욕스러운 거고, 자기 동생건데..."
<녹취>현대차그룹 : "4조원이라는데 2조 5천억원을 차입해야 한다는 거예요. 차입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들 이런 것들 다 어떻게 하냐고, 제2의 대우건설 사태가 난다."
두 현대가의 현대건설 인수전이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현대 그룹과 현대 차 그룹 간 현대건설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수장끼리 오늘 저녁 만났습니다.
신경전과 갈등이 잠복할지, 더 거칠어질지 분수령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정 회장의 부인 고 이정화 여사의 1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현대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뒤 첫 번째 만남이었지만 현 회장은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인터뷰>현정은 : "(현대건설 한 말씀 해주세요)..."
하지만 두 그룹의 신경전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이 오늘자 낸 신문광고입니다.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을 기대한다, 그러니 현대차 그룹은 건설은 넘보지 말란 뜻입니다.
<녹취>현대그룹 측 : "욕심이 너무 많아요, BMW가 건설사를 계열회사로 가지고 있나요?"
겉으론 무대응이지만 현대차는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현대차 측 : "(현대건설을) 현대그룹이 물려받은 뒤 경영하다 다 채권단에 넘겼는데 경영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지..."
감정 섞인 설전도 이어집니다.
<녹취>현대그룹 : "사실 그건 정의선 후계문제 걸려있고 다른건 없거든요, 탐욕스러운 거고, 자기 동생건데..."
<녹취>현대차그룹 : "4조원이라는데 2조 5천억원을 차입해야 한다는 거예요. 차입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들 이런 것들 다 어떻게 하냐고, 제2의 대우건설 사태가 난다."
두 현대가의 현대건설 인수전이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몽구-현정은 만남, 현대건설 인수전 ‘후끈’
-
- 입력 2010-10-04 22:01:20
<앵커 멘트>
현대 그룹과 현대 차 그룹 간 현대건설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수장끼리 오늘 저녁 만났습니다.
신경전과 갈등이 잠복할지, 더 거칠어질지 분수령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정 회장의 부인 고 이정화 여사의 1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현대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뒤 첫 번째 만남이었지만 현 회장은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인터뷰>현정은 : "(현대건설 한 말씀 해주세요)..."
하지만 두 그룹의 신경전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이 오늘자 낸 신문광고입니다.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을 기대한다, 그러니 현대차 그룹은 건설은 넘보지 말란 뜻입니다.
<녹취>현대그룹 측 : "욕심이 너무 많아요, BMW가 건설사를 계열회사로 가지고 있나요?"
겉으론 무대응이지만 현대차는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현대차 측 : "(현대건설을) 현대그룹이 물려받은 뒤 경영하다 다 채권단에 넘겼는데 경영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지..."
감정 섞인 설전도 이어집니다.
<녹취>현대그룹 : "사실 그건 정의선 후계문제 걸려있고 다른건 없거든요, 탐욕스러운 거고, 자기 동생건데..."
<녹취>현대차그룹 : "4조원이라는데 2조 5천억원을 차입해야 한다는 거예요. 차입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들 이런 것들 다 어떻게 하냐고, 제2의 대우건설 사태가 난다."
두 현대가의 현대건설 인수전이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
-
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이주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