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아교육의 질을 높인다며 정부가 유치원마다 ’로봇 교사’를 보급하고 있죠.
한 대에 400만원이 넘지만 왠일인지 ’고물’취급받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 4월, 선진 유아교육을 하겠다며 유치원 4 백여 곳에 보급한 교사 도우미 로봇입니다.
하지만 정작 수업에선 무용지물 입니다.
콘텐츠가 별다를게 없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데다 고장도 너무 잦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유치원교사 : "켜지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만약 )유치원 예산으로 사라고 하면 절대 안사죠"
무선 인터넷으로 출석과 결석 관리까지 할수 있다지만, 대부분 유치원 구석에 방치되거나 장난감으로 전락했습니다.
<인터뷰>유치원 교사 : "현장에서 교사들이 원하는 것과 아이들이 원하는 그 부분은 아니에요 위에서부터 하라고 하니까"
로봇 한대에 4백만원을 호가하지만 교육 현장의 수요 조사나, 영향성 검토도 거치지 않고 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희 의원 : "졸속으로 추진됐습니다. 예산낭비 사업, 전시행정 사업의 표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부 교육청들은 아예 로봇 교사의 추가 보급을 아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오는 2013년까지 모두 천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이 로봇 교사를 전국의 유치원에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유아교육의 질을 높인다며 정부가 유치원마다 ’로봇 교사’를 보급하고 있죠.
한 대에 400만원이 넘지만 왠일인지 ’고물’취급받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 4월, 선진 유아교육을 하겠다며 유치원 4 백여 곳에 보급한 교사 도우미 로봇입니다.
하지만 정작 수업에선 무용지물 입니다.
콘텐츠가 별다를게 없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데다 고장도 너무 잦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유치원교사 : "켜지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만약 )유치원 예산으로 사라고 하면 절대 안사죠"
무선 인터넷으로 출석과 결석 관리까지 할수 있다지만, 대부분 유치원 구석에 방치되거나 장난감으로 전락했습니다.
<인터뷰>유치원 교사 : "현장에서 교사들이 원하는 것과 아이들이 원하는 그 부분은 아니에요 위에서부터 하라고 하니까"
로봇 한대에 4백만원을 호가하지만 교육 현장의 수요 조사나, 영향성 검토도 거치지 않고 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희 의원 : "졸속으로 추진됐습니다. 예산낭비 사업, 전시행정 사업의 표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부 교육청들은 아예 로봇 교사의 추가 보급을 아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오는 2013년까지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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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백만원 장난감으로 전락한 유치원 로봇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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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5 21:59:30
<앵커 멘트>
유아교육의 질을 높인다며 정부가 유치원마다 ’로봇 교사’를 보급하고 있죠.
한 대에 400만원이 넘지만 왠일인지 ’고물’취급받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 4월, 선진 유아교육을 하겠다며 유치원 4 백여 곳에 보급한 교사 도우미 로봇입니다.
하지만 정작 수업에선 무용지물 입니다.
콘텐츠가 별다를게 없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데다 고장도 너무 잦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유치원교사 : "켜지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만약 )유치원 예산으로 사라고 하면 절대 안사죠"
무선 인터넷으로 출석과 결석 관리까지 할수 있다지만, 대부분 유치원 구석에 방치되거나 장난감으로 전락했습니다.
<인터뷰>유치원 교사 : "현장에서 교사들이 원하는 것과 아이들이 원하는 그 부분은 아니에요 위에서부터 하라고 하니까"
로봇 한대에 4백만원을 호가하지만 교육 현장의 수요 조사나, 영향성 검토도 거치지 않고 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희 의원 : "졸속으로 추진됐습니다. 예산낭비 사업, 전시행정 사업의 표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부 교육청들은 아예 로봇 교사의 추가 보급을 아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오는 2013년까지 모두 천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이 로봇 교사를 전국의 유치원에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유아교육의 질을 높인다며 정부가 유치원마다 ’로봇 교사’를 보급하고 있죠.
한 대에 400만원이 넘지만 왠일인지 ’고물’취급받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 4월, 선진 유아교육을 하겠다며 유치원 4 백여 곳에 보급한 교사 도우미 로봇입니다.
하지만 정작 수업에선 무용지물 입니다.
콘텐츠가 별다를게 없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데다 고장도 너무 잦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유치원교사 : "켜지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만약 )유치원 예산으로 사라고 하면 절대 안사죠"
무선 인터넷으로 출석과 결석 관리까지 할수 있다지만, 대부분 유치원 구석에 방치되거나 장난감으로 전락했습니다.
<인터뷰>유치원 교사 : "현장에서 교사들이 원하는 것과 아이들이 원하는 그 부분은 아니에요 위에서부터 하라고 하니까"
로봇 한대에 4백만원을 호가하지만 교육 현장의 수요 조사나, 영향성 검토도 거치지 않고 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희 의원 : "졸속으로 추진됐습니다. 예산낭비 사업, 전시행정 사업의 표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부 교육청들은 아예 로봇 교사의 추가 보급을 아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오는 2013년까지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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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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