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주요 대학 졸업생 절반은 평균 A 학점을 받을 만큼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업난 탓이라는데, 부작용도 많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 도서관.
극심한 취업난에 조금이라도 높은 학점을 따려는 학생들로 만원입니다.
<인터뷰>황인찬(대학교 3학년생) : "0.1점 0.몇점에 되게 많이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저도 마찬가지구요 ."
서울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 졸업생의 절반이상에게 평균 A학점을 주는 등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점 퍼주기는 서울대도 마찬가지여서, 재학생의 C학점 비율은 줄고 A학점은 계속 늘어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서울대 관계자(음성변조) : "서울대 학생들도 취업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C학점을 주게 되면 학생들이 이의제기를 하고..."
이른바 학점 성형을 위해 돈이 들더라도 재수강은 필수입니다.
<녹취> 대학생 : "교수님한테 오히려 그냥 (재수강 허용 기준인) C+을 달라고 그랬었어요. 재수강해서 열심히 들을테니까 차라리 (B학점 보다는) C+주시라고."
일부 대학은 마음에 안 드는 학점은 아예 삭제할 수 있게 하는 학점 포기제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학 졸업생 : "결국엔 남는게 학점밖에 없다 보니까 지워도 별 미련도 없고 지웠다고 해서 제가 들은거 안 들은것도 아니고..."
결국 기업들은 학점을 불신하고,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이른바 스펙을 쌓기 위해 또 다른 사교육비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서울 주요 대학 졸업생 절반은 평균 A 학점을 받을 만큼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업난 탓이라는데, 부작용도 많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 도서관.
극심한 취업난에 조금이라도 높은 학점을 따려는 학생들로 만원입니다.
<인터뷰>황인찬(대학교 3학년생) : "0.1점 0.몇점에 되게 많이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저도 마찬가지구요 ."
서울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 졸업생의 절반이상에게 평균 A학점을 주는 등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점 퍼주기는 서울대도 마찬가지여서, 재학생의 C학점 비율은 줄고 A학점은 계속 늘어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서울대 관계자(음성변조) : "서울대 학생들도 취업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C학점을 주게 되면 학생들이 이의제기를 하고..."
이른바 학점 성형을 위해 돈이 들더라도 재수강은 필수입니다.
<녹취> 대학생 : "교수님한테 오히려 그냥 (재수강 허용 기준인) C+을 달라고 그랬었어요. 재수강해서 열심히 들을테니까 차라리 (B학점 보다는) C+주시라고."
일부 대학은 마음에 안 드는 학점은 아예 삭제할 수 있게 하는 학점 포기제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학 졸업생 : "결국엔 남는게 학점밖에 없다 보니까 지워도 별 미련도 없고 지웠다고 해서 제가 들은거 안 들은것도 아니고..."
결국 기업들은 학점을 불신하고,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이른바 스펙을 쌓기 위해 또 다른 사교육비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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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절반 A학점…재수강으로 ‘학점성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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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21 22:12:15
<앵커 멘트>
서울 주요 대학 졸업생 절반은 평균 A 학점을 받을 만큼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업난 탓이라는데, 부작용도 많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 도서관.
극심한 취업난에 조금이라도 높은 학점을 따려는 학생들로 만원입니다.
<인터뷰>황인찬(대학교 3학년생) : "0.1점 0.몇점에 되게 많이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저도 마찬가지구요 ."
서울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 졸업생의 절반이상에게 평균 A학점을 주는 등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점 퍼주기는 서울대도 마찬가지여서, 재학생의 C학점 비율은 줄고 A학점은 계속 늘어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서울대 관계자(음성변조) : "서울대 학생들도 취업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C학점을 주게 되면 학생들이 이의제기를 하고..."
이른바 학점 성형을 위해 돈이 들더라도 재수강은 필수입니다.
<녹취> 대학생 : "교수님한테 오히려 그냥 (재수강 허용 기준인) C+을 달라고 그랬었어요. 재수강해서 열심히 들을테니까 차라리 (B학점 보다는) C+주시라고."
일부 대학은 마음에 안 드는 학점은 아예 삭제할 수 있게 하는 학점 포기제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학 졸업생 : "결국엔 남는게 학점밖에 없다 보니까 지워도 별 미련도 없고 지웠다고 해서 제가 들은거 안 들은것도 아니고..."
결국 기업들은 학점을 불신하고,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이른바 스펙을 쌓기 위해 또 다른 사교육비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서울 주요 대학 졸업생 절반은 평균 A 학점을 받을 만큼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업난 탓이라는데, 부작용도 많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 도서관.
극심한 취업난에 조금이라도 높은 학점을 따려는 학생들로 만원입니다.
<인터뷰>황인찬(대학교 3학년생) : "0.1점 0.몇점에 되게 많이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저도 마찬가지구요 ."
서울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 졸업생의 절반이상에게 평균 A학점을 주는 등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점 퍼주기는 서울대도 마찬가지여서, 재학생의 C학점 비율은 줄고 A학점은 계속 늘어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서울대 관계자(음성변조) : "서울대 학생들도 취업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C학점을 주게 되면 학생들이 이의제기를 하고..."
이른바 학점 성형을 위해 돈이 들더라도 재수강은 필수입니다.
<녹취> 대학생 : "교수님한테 오히려 그냥 (재수강 허용 기준인) C+을 달라고 그랬었어요. 재수강해서 열심히 들을테니까 차라리 (B학점 보다는) C+주시라고."
일부 대학은 마음에 안 드는 학점은 아예 삭제할 수 있게 하는 학점 포기제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학 졸업생 : "결국엔 남는게 학점밖에 없다 보니까 지워도 별 미련도 없고 지웠다고 해서 제가 들은거 안 들은것도 아니고..."
결국 기업들은 학점을 불신하고,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이른바 스펙을 쌓기 위해 또 다른 사교육비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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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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