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납치된 여대생이 일곱시간 만에 구출됐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만, 경찰의 초동대응은 좀 아쉬웠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귀가하던 여대생이 20대 남성 2명에게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여대생을 차에 태우고 다니며 부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했습니다.
<녹취>납치 용의자 (전화 녹음) : "지금 거의 다 왔거든요. (그럼 지금 바로 (돈) 보내는 거에요?) 거의 다 왔어요. (돈) 부쳐 드릴게요."
밤새 충북과 경북 일대를 돌며 경찰을 따돌렸지만,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7시간 만에 경북 칠곡에서 붙잡혔습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어젯밤 처음 만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납치 용의자 : "처음에는 그냥 한 건 하자 이런 식으로 하다가 만나서 (납치) 계획을 하게 됐습니다."
여대생이 무사히 돌아왔지만 경찰의 초동 수사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여대생이 납치되기 한 시간 전에 용의자들이 또 다른 여성을 납치하려했다는 목격자 제보를 통해 이들의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를 파악하고도 3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검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대성(대전 동부경찰서 형사과) : "차 번호가 나왔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다 다시 신고가 들어온 거에요. 그때 아, 이게 납치 사건이구나했죠."
경찰은 납치 용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납치된 여대생이 일곱시간 만에 구출됐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만, 경찰의 초동대응은 좀 아쉬웠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귀가하던 여대생이 20대 남성 2명에게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여대생을 차에 태우고 다니며 부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했습니다.
<녹취>납치 용의자 (전화 녹음) : "지금 거의 다 왔거든요. (그럼 지금 바로 (돈) 보내는 거에요?) 거의 다 왔어요. (돈) 부쳐 드릴게요."
밤새 충북과 경북 일대를 돌며 경찰을 따돌렸지만,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7시간 만에 경북 칠곡에서 붙잡혔습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어젯밤 처음 만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납치 용의자 : "처음에는 그냥 한 건 하자 이런 식으로 하다가 만나서 (납치) 계획을 하게 됐습니다."
여대생이 무사히 돌아왔지만 경찰의 초동 수사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여대생이 납치되기 한 시간 전에 용의자들이 또 다른 여성을 납치하려했다는 목격자 제보를 통해 이들의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를 파악하고도 3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검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대성(대전 동부경찰서 형사과) : "차 번호가 나왔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다 다시 신고가 들어온 거에요. 그때 아, 이게 납치 사건이구나했죠."
경찰은 납치 용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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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대생 납치 7시간 만에 구출…초동수사 허술
-
- 입력 2010-10-28 22:14:11
<앵커 멘트>
납치된 여대생이 일곱시간 만에 구출됐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만, 경찰의 초동대응은 좀 아쉬웠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귀가하던 여대생이 20대 남성 2명에게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여대생을 차에 태우고 다니며 부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했습니다.
<녹취>납치 용의자 (전화 녹음) : "지금 거의 다 왔거든요. (그럼 지금 바로 (돈) 보내는 거에요?) 거의 다 왔어요. (돈) 부쳐 드릴게요."
밤새 충북과 경북 일대를 돌며 경찰을 따돌렸지만,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7시간 만에 경북 칠곡에서 붙잡혔습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어젯밤 처음 만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납치 용의자 : "처음에는 그냥 한 건 하자 이런 식으로 하다가 만나서 (납치) 계획을 하게 됐습니다."
여대생이 무사히 돌아왔지만 경찰의 초동 수사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여대생이 납치되기 한 시간 전에 용의자들이 또 다른 여성을 납치하려했다는 목격자 제보를 통해 이들의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를 파악하고도 3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검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대성(대전 동부경찰서 형사과) : "차 번호가 나왔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다 다시 신고가 들어온 거에요. 그때 아, 이게 납치 사건이구나했죠."
경찰은 납치 용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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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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