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른바 풍선효과 탓인지, 주거지인 오피스텔에서도 불법적인 성매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죠.
경찰이 이례적으로 낯뜨거운 전단지를 만들어 뿌린 업자들을 입건했습니다.
김경수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의 한 인쇄소에 들이닥쳤습니다.
야릇한 사진과 휴대전화번호가 인쇄된 종이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모두 오피스텔 성매매를 광고하는 전단입니다.
퇴근 시간 무렵 전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광고 전단이 길바닥에 깔립니다.
<인터뷰>이옥근(서울 염리동) : "어른이 봐도 민망한데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자극적이겠어요."
경찰은 이런 전단을 대량으로 제작해 유통해 온 브로커 39살 이 모씨와 인쇄업자 41살 김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현장에서 압수한 불법 전단은 15만 장으로 4만 장에 28만 원씩 거래가 이뤄져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성매매 업주를 개별 접촉해 광고 물량을 예약받고, 전단이 나오면 직접 배달하는 수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해 왔습니다.
<인터뷰>육영근(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서로 대포폰을 사용하고 현금 거래만 하면서 경찰 수사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탈북 여성을 고용해 전단을 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자 등도 함께 붙잡았습니다.
또 성매매 업소를 상대로 광고 전단을 제작해 납품해온 혐의가 있는 인쇄소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이른바 풍선효과 탓인지, 주거지인 오피스텔에서도 불법적인 성매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죠.
경찰이 이례적으로 낯뜨거운 전단지를 만들어 뿌린 업자들을 입건했습니다.
김경수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의 한 인쇄소에 들이닥쳤습니다.
야릇한 사진과 휴대전화번호가 인쇄된 종이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모두 오피스텔 성매매를 광고하는 전단입니다.
퇴근 시간 무렵 전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광고 전단이 길바닥에 깔립니다.
<인터뷰>이옥근(서울 염리동) : "어른이 봐도 민망한데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자극적이겠어요."
경찰은 이런 전단을 대량으로 제작해 유통해 온 브로커 39살 이 모씨와 인쇄업자 41살 김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현장에서 압수한 불법 전단은 15만 장으로 4만 장에 28만 원씩 거래가 이뤄져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성매매 업주를 개별 접촉해 광고 물량을 예약받고, 전단이 나오면 직접 배달하는 수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해 왔습니다.
<인터뷰>육영근(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서로 대포폰을 사용하고 현금 거래만 하면서 경찰 수사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탈북 여성을 고용해 전단을 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자 등도 함께 붙잡았습니다.
또 성매매 업소를 상대로 광고 전단을 제작해 납품해온 혐의가 있는 인쇄소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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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성매매’ 전단 인쇄업자도 입건
-
- 입력 2010-10-28 22:14:16
<앵커 멘트>
이른바 풍선효과 탓인지, 주거지인 오피스텔에서도 불법적인 성매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죠.
경찰이 이례적으로 낯뜨거운 전단지를 만들어 뿌린 업자들을 입건했습니다.
김경수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의 한 인쇄소에 들이닥쳤습니다.
야릇한 사진과 휴대전화번호가 인쇄된 종이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모두 오피스텔 성매매를 광고하는 전단입니다.
퇴근 시간 무렵 전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광고 전단이 길바닥에 깔립니다.
<인터뷰>이옥근(서울 염리동) : "어른이 봐도 민망한데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자극적이겠어요."
경찰은 이런 전단을 대량으로 제작해 유통해 온 브로커 39살 이 모씨와 인쇄업자 41살 김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현장에서 압수한 불법 전단은 15만 장으로 4만 장에 28만 원씩 거래가 이뤄져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성매매 업주를 개별 접촉해 광고 물량을 예약받고, 전단이 나오면 직접 배달하는 수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해 왔습니다.
<인터뷰>육영근(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서로 대포폰을 사용하고 현금 거래만 하면서 경찰 수사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탈북 여성을 고용해 전단을 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자 등도 함께 붙잡았습니다.
또 성매매 업소를 상대로 광고 전단을 제작해 납품해온 혐의가 있는 인쇄소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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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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