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병원 원장이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벌이다 들통났습니다.
환자도, 병실도 '가짜'였지만 5억원 가까이 챙겼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한의원, 입원실은 텅 비어 있고 변변한 치료 기계 하나 없습니다.
<녹취> "물리치료 기계 하나 없네~~"
이곳에선 30여 명의 가짜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인천의 이 병원에서는 가짜 환자 120여명이 타박상 치료를 받았다며 무려 5억원에 가까운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병원 측은 가짜 환자를 데려오는 직원에게 수당까지 지급했습니다.
<녹취> 해당 병원 관계자 : "(가짜환자) 건당 오만 원씩 줬던 것 같아요."
가짜 환자들의 진료 차트에 기록된 입원실 내붑니다.
침상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실제로는 직원들 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수법에 속아 건강보험관리공단은 1억여 원의 요양급여비을 지급했습니다.
35개 손해보험사들도 5억 여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인터뷰> 반석규(롯데손해보험 본부장) : "입원료 부분은 중복 청구가 가능하고 치료비는 중복 청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험 청구 사람들이 그것을 악용해서."
경찰은 모 병원장과 원무과장을 구속하고, 가짜 환자등 130여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병원 원장이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벌이다 들통났습니다.
환자도, 병실도 '가짜'였지만 5억원 가까이 챙겼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한의원, 입원실은 텅 비어 있고 변변한 치료 기계 하나 없습니다.
<녹취> "물리치료 기계 하나 없네~~"
이곳에선 30여 명의 가짜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인천의 이 병원에서는 가짜 환자 120여명이 타박상 치료를 받았다며 무려 5억원에 가까운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병원 측은 가짜 환자를 데려오는 직원에게 수당까지 지급했습니다.
<녹취> 해당 병원 관계자 : "(가짜환자) 건당 오만 원씩 줬던 것 같아요."
가짜 환자들의 진료 차트에 기록된 입원실 내붑니다.
침상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실제로는 직원들 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수법에 속아 건강보험관리공단은 1억여 원의 요양급여비을 지급했습니다.
35개 손해보험사들도 5억 여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인터뷰> 반석규(롯데손해보험 본부장) : "입원료 부분은 중복 청구가 가능하고 치료비는 중복 청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험 청구 사람들이 그것을 악용해서."
경찰은 모 병원장과 원무과장을 구속하고, 가짜 환자등 130여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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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환자’와 짜고 보험금 타낸 병원 적발
-
- 입력 2010-11-01 22:17:46
<앵커 멘트>
병원 원장이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벌이다 들통났습니다.
환자도, 병실도 '가짜'였지만 5억원 가까이 챙겼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한의원, 입원실은 텅 비어 있고 변변한 치료 기계 하나 없습니다.
<녹취> "물리치료 기계 하나 없네~~"
이곳에선 30여 명의 가짜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인천의 이 병원에서는 가짜 환자 120여명이 타박상 치료를 받았다며 무려 5억원에 가까운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병원 측은 가짜 환자를 데려오는 직원에게 수당까지 지급했습니다.
<녹취> 해당 병원 관계자 : "(가짜환자) 건당 오만 원씩 줬던 것 같아요."
가짜 환자들의 진료 차트에 기록된 입원실 내붑니다.
침상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실제로는 직원들 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수법에 속아 건강보험관리공단은 1억여 원의 요양급여비을 지급했습니다.
35개 손해보험사들도 5억 여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인터뷰> 반석규(롯데손해보험 본부장) : "입원료 부분은 중복 청구가 가능하고 치료비는 중복 청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험 청구 사람들이 그것을 악용해서."
경찰은 모 병원장과 원무과장을 구속하고, 가짜 환자등 130여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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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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