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백억대 사치품 밀수입 적발
입력 2010.12.08 (07:14)
수정 2010.12.08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초호화 사치품 밀수를 도와줬던 오스트리아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북한 측이 이 업자를 통해 주문한 품목엔 수백억 대, 요트도 있었다고 합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바닷가를 누비는 초호화 요트들,
권 모씨라 불리는 북한 관리가 오스트리아 중개 업자를 통해 주문한 요트도, 이런 이탈리아제였습니다.
가격은 한 척에 백억 원대, 북한 측은, 모두 2척을 주문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언론은 이들 요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선물용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지 중개 업자가 북한에서 직접 송금한 선수금 50억 원을 인출하려다 밀수 거래가 적발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북한과 일해 온 오스트리아 중개 업자는 평소 중국 쪽 계좌를 써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당시엔 서둘러 달라는 북한 측 요구로 직접 송금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벤츠 S 클래스 8대와 독일제 피아노 등도 북한의 주문 품목에 들어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쪽에선 무기를 밀수출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사치품을 밀수입하는 북한, 유엔 안보리는 핵실험의 제재 조치로 이 두 가지 모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북한의 초호화 사치품 밀수를 도와줬던 오스트리아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북한 측이 이 업자를 통해 주문한 품목엔 수백억 대, 요트도 있었다고 합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바닷가를 누비는 초호화 요트들,
권 모씨라 불리는 북한 관리가 오스트리아 중개 업자를 통해 주문한 요트도, 이런 이탈리아제였습니다.
가격은 한 척에 백억 원대, 북한 측은, 모두 2척을 주문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언론은 이들 요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선물용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지 중개 업자가 북한에서 직접 송금한 선수금 50억 원을 인출하려다 밀수 거래가 적발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북한과 일해 온 오스트리아 중개 업자는 평소 중국 쪽 계좌를 써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당시엔 서둘러 달라는 북한 측 요구로 직접 송금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벤츠 S 클래스 8대와 독일제 피아노 등도 북한의 주문 품목에 들어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쪽에선 무기를 밀수출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사치품을 밀수입하는 북한, 유엔 안보리는 핵실험의 제재 조치로 이 두 가지 모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수백억대 사치품 밀수입 적발
-
- 입력 2010-12-08 07:14:15
- 수정2010-12-08 08:32:36
<앵커 멘트>
북한의 초호화 사치품 밀수를 도와줬던 오스트리아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북한 측이 이 업자를 통해 주문한 품목엔 수백억 대, 요트도 있었다고 합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바닷가를 누비는 초호화 요트들,
권 모씨라 불리는 북한 관리가 오스트리아 중개 업자를 통해 주문한 요트도, 이런 이탈리아제였습니다.
가격은 한 척에 백억 원대, 북한 측은, 모두 2척을 주문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언론은 이들 요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선물용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지 중개 업자가 북한에서 직접 송금한 선수금 50억 원을 인출하려다 밀수 거래가 적발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북한과 일해 온 오스트리아 중개 업자는 평소 중국 쪽 계좌를 써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당시엔 서둘러 달라는 북한 측 요구로 직접 송금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벤츠 S 클래스 8대와 독일제 피아노 등도 북한의 주문 품목에 들어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쪽에선 무기를 밀수출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사치품을 밀수입하는 북한, 유엔 안보리는 핵실험의 제재 조치로 이 두 가지 모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
최재현 기자 hyun@kbs.co.kr
최재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