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 또 인명사고…구조 결함?
입력 2010.12.09 (22:18)
수정 2010.12.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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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문이 닫히기 직전 다이빙하듯 전동차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신데, 참으로 위험합니다.
한 남성이 스크린 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갇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입대를 앞둔 21살 정 모씨는 급하게 전동차에 오르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큰 화를 당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한쪽 다리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놓고 탔지만, 차량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갇혀버렸습니다.
전동차는 곧바로 출발했고, 정 씨는 그대로 3미터를 끌려가다 선로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정 모씨(지하철 부상승객) : "누군가 막 때리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어요. 선로에 떨어져 정신을 잃었고 깨보니까..."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된 안전 센서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센서가 사람이나 이물질을 감지하면 스크린도어 문은 열려야 하지만 이 경우엔 문이 닫히고 열차까지 출발했습니다.
인명사고까지 났지만 경찰은 안전시스템에 대한 결함 여부는 조사하지 않고 승객 탓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종결했습니다.
<인터뷰>엄태석(발산지구대 경위) : "문이 닫히면 출발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센서 얘기는 못들으셨나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지난 6일 같은 5호선에서 한 승객이 가방이 문에 걸리면서 손을 다치는 등 비슷한 유형의 스크린도어 안전사고는 해마다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측은 사고원인을 포함한 해명과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지하철 문이 닫히기 직전 다이빙하듯 전동차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신데, 참으로 위험합니다.
한 남성이 스크린 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갇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입대를 앞둔 21살 정 모씨는 급하게 전동차에 오르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큰 화를 당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한쪽 다리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놓고 탔지만, 차량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갇혀버렸습니다.
전동차는 곧바로 출발했고, 정 씨는 그대로 3미터를 끌려가다 선로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정 모씨(지하철 부상승객) : "누군가 막 때리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어요. 선로에 떨어져 정신을 잃었고 깨보니까..."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된 안전 센서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센서가 사람이나 이물질을 감지하면 스크린도어 문은 열려야 하지만 이 경우엔 문이 닫히고 열차까지 출발했습니다.
인명사고까지 났지만 경찰은 안전시스템에 대한 결함 여부는 조사하지 않고 승객 탓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종결했습니다.
<인터뷰>엄태석(발산지구대 경위) : "문이 닫히면 출발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센서 얘기는 못들으셨나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지난 6일 같은 5호선에서 한 승객이 가방이 문에 걸리면서 손을 다치는 등 비슷한 유형의 스크린도어 안전사고는 해마다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측은 사고원인을 포함한 해명과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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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스크린도어 또 인명사고…구조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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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2-09 22:31:17
<앵커 멘트>
지하철 문이 닫히기 직전 다이빙하듯 전동차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신데, 참으로 위험합니다.
한 남성이 스크린 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갇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입대를 앞둔 21살 정 모씨는 급하게 전동차에 오르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큰 화를 당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한쪽 다리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놓고 탔지만, 차량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갇혀버렸습니다.
전동차는 곧바로 출발했고, 정 씨는 그대로 3미터를 끌려가다 선로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정 모씨(지하철 부상승객) : "누군가 막 때리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어요. 선로에 떨어져 정신을 잃었고 깨보니까..."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된 안전 센서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센서가 사람이나 이물질을 감지하면 스크린도어 문은 열려야 하지만 이 경우엔 문이 닫히고 열차까지 출발했습니다.
인명사고까지 났지만 경찰은 안전시스템에 대한 결함 여부는 조사하지 않고 승객 탓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종결했습니다.
<인터뷰>엄태석(발산지구대 경위) : "문이 닫히면 출발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센서 얘기는 못들으셨나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지난 6일 같은 5호선에서 한 승객이 가방이 문에 걸리면서 손을 다치는 등 비슷한 유형의 스크린도어 안전사고는 해마다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측은 사고원인을 포함한 해명과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지하철 문이 닫히기 직전 다이빙하듯 전동차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신데, 참으로 위험합니다.
한 남성이 스크린 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갇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입대를 앞둔 21살 정 모씨는 급하게 전동차에 오르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큰 화를 당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한쪽 다리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놓고 탔지만, 차량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갇혀버렸습니다.
전동차는 곧바로 출발했고, 정 씨는 그대로 3미터를 끌려가다 선로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정 모씨(지하철 부상승객) : "누군가 막 때리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어요. 선로에 떨어져 정신을 잃었고 깨보니까..."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된 안전 센서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센서가 사람이나 이물질을 감지하면 스크린도어 문은 열려야 하지만 이 경우엔 문이 닫히고 열차까지 출발했습니다.
인명사고까지 났지만 경찰은 안전시스템에 대한 결함 여부는 조사하지 않고 승객 탓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종결했습니다.
<인터뷰>엄태석(발산지구대 경위) : "문이 닫히면 출발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센서 얘기는 못들으셨나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지난 6일 같은 5호선에서 한 승객이 가방이 문에 걸리면서 손을 다치는 등 비슷한 유형의 스크린도어 안전사고는 해마다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측은 사고원인을 포함한 해명과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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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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