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민심이 아주 흉흉해진 모양입니다.
주민들 사이에 김정일 부자에 대한 혐오감마저 스스럼없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 외부지원이 끊겨 생활고가 극심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함경북도의 한 30대 여성은 연평도 포격 도발에 관한 북한의 보도를 믿지 않는다고 한마디로 잘라 말했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그쪽 (남쪽)사람들이 먼저 그랬겠냐고 말합니다. 지난해하고는 또 다르단 말입니다."
북한이 김정은 후계 체제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주민들은 내심 비웃고 있다고,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 여성은 밝혔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위대성이라고 선전하면 사람들이야, 엿이나 먹으라고 콧방귀를 뀌고 그저 썩었다고..."
특히 연평도 포격 이후 외부 지원 중단과 내부 긴장 고조로 킬로그램당 8,900원 하던 북한 쌀값이 50% 이상 폭등하면서 민심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지도부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을 표출하는 주민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못사는 주제에 쟤네(김정일 부자)들 안녕이 무슨 개미구멍(?) 같은 것이라고 그 사람이 썩어지면 다른 사람들은 다 살지 않으리..."
이런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에 대한 동향 보고가 잦아지고 전화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고 아시아프레스측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북한의 민심이 아주 흉흉해진 모양입니다.
주민들 사이에 김정일 부자에 대한 혐오감마저 스스럼없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 외부지원이 끊겨 생활고가 극심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함경북도의 한 30대 여성은 연평도 포격 도발에 관한 북한의 보도를 믿지 않는다고 한마디로 잘라 말했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그쪽 (남쪽)사람들이 먼저 그랬겠냐고 말합니다. 지난해하고는 또 다르단 말입니다."
북한이 김정은 후계 체제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주민들은 내심 비웃고 있다고,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 여성은 밝혔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위대성이라고 선전하면 사람들이야, 엿이나 먹으라고 콧방귀를 뀌고 그저 썩었다고..."
특히 연평도 포격 이후 외부 지원 중단과 내부 긴장 고조로 킬로그램당 8,900원 하던 북한 쌀값이 50% 이상 폭등하면서 민심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지도부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을 표출하는 주민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못사는 주제에 쟤네(김정일 부자)들 안녕이 무슨 개미구멍(?) 같은 것이라고 그 사람이 썩어지면 다른 사람들은 다 살지 않으리..."
이런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에 대한 동향 보고가 잦아지고 전화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고 아시아프레스측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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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도발 北 민심 흉흉…지도부에 혐오감
-
- 입력 2010-12-11 21:43:57
<앵커 멘트>
북한의 민심이 아주 흉흉해진 모양입니다.
주민들 사이에 김정일 부자에 대한 혐오감마저 스스럼없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 외부지원이 끊겨 생활고가 극심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함경북도의 한 30대 여성은 연평도 포격 도발에 관한 북한의 보도를 믿지 않는다고 한마디로 잘라 말했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그쪽 (남쪽)사람들이 먼저 그랬겠냐고 말합니다. 지난해하고는 또 다르단 말입니다."
북한이 김정은 후계 체제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주민들은 내심 비웃고 있다고,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 여성은 밝혔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위대성이라고 선전하면 사람들이야, 엿이나 먹으라고 콧방귀를 뀌고 그저 썩었다고..."
특히 연평도 포격 이후 외부 지원 중단과 내부 긴장 고조로 킬로그램당 8,900원 하던 북한 쌀값이 50% 이상 폭등하면서 민심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지도부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을 표출하는 주민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함경북도 30대 여성 : "못사는 주제에 쟤네(김정일 부자)들 안녕이 무슨 개미구멍(?) 같은 것이라고 그 사람이 썩어지면 다른 사람들은 다 살지 않으리..."
이런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에 대한 동향 보고가 잦아지고 전화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고 아시아프레스측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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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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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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