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치킨, 피자, 동네 수퍼까지 요즘 대기업이 골목 상권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어느 업종이 중소기업에 적합한지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정부가 '가르마'를 타 주기로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째 기업에 공구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공구유통 사업에 뛰어든 뒤로 매출이 3분의 1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종석(공구유통업체 사장) : "예를들어서 마진이 100원이라고 하면 10%를 깎아라 이런식으로 압력을 넣거든요"
골목상권을 침범한 대기업의 SSM은 전통시장 안까지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상인들의 반발로 결국 개점이 무산됐지만, 대기업의 영업확장은 무차별적입니다.
<인터뷰>이운석(대구 목련시장 상인회장) : "시장 현대화 사업까지 했는데 SSM이 들어오면 우리는 다 고사한다."
이처럼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범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내년에 중소기업에 맞는 업종과 품목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합의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법적인 강제성은 없습니다.
<인터뷰>이명박(대통령) : "정부시책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는 게 좋다."
정부는 내년 11월에 어느 대기업이 잘하는지 평가해 동반성장 지수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상습적으로 하도급법을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고, 명단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치킨, 피자, 동네 수퍼까지 요즘 대기업이 골목 상권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어느 업종이 중소기업에 적합한지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정부가 '가르마'를 타 주기로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째 기업에 공구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공구유통 사업에 뛰어든 뒤로 매출이 3분의 1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종석(공구유통업체 사장) : "예를들어서 마진이 100원이라고 하면 10%를 깎아라 이런식으로 압력을 넣거든요"
골목상권을 침범한 대기업의 SSM은 전통시장 안까지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상인들의 반발로 결국 개점이 무산됐지만, 대기업의 영업확장은 무차별적입니다.
<인터뷰>이운석(대구 목련시장 상인회장) : "시장 현대화 사업까지 했는데 SSM이 들어오면 우리는 다 고사한다."
이처럼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범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내년에 중소기업에 맞는 업종과 품목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합의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법적인 강제성은 없습니다.
<인터뷰>이명박(대통령) : "정부시책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는 게 좋다."
정부는 내년 11월에 어느 대기업이 잘하는지 평가해 동반성장 지수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상습적으로 하도급법을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고, 명단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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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동반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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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5 22:21:08
<앵커 멘트>
치킨, 피자, 동네 수퍼까지 요즘 대기업이 골목 상권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어느 업종이 중소기업에 적합한지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정부가 '가르마'를 타 주기로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째 기업에 공구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공구유통 사업에 뛰어든 뒤로 매출이 3분의 1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종석(공구유통업체 사장) : "예를들어서 마진이 100원이라고 하면 10%를 깎아라 이런식으로 압력을 넣거든요"
골목상권을 침범한 대기업의 SSM은 전통시장 안까지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상인들의 반발로 결국 개점이 무산됐지만, 대기업의 영업확장은 무차별적입니다.
<인터뷰>이운석(대구 목련시장 상인회장) : "시장 현대화 사업까지 했는데 SSM이 들어오면 우리는 다 고사한다."
이처럼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범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내년에 중소기업에 맞는 업종과 품목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합의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법적인 강제성은 없습니다.
<인터뷰>이명박(대통령) : "정부시책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는 게 좋다."
정부는 내년 11월에 어느 대기업이 잘하는지 평가해 동반성장 지수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상습적으로 하도급법을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고, 명단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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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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