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방글라데시 11층짜리 의류 공장에서 불이나 13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비상구가 없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피해가 컸습니다.
현지에서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층 건물의 윗부분에서 연기가 쉼 없이 뿜어 나옵니다.
소방차의 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내부를 삼키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북쪽에 있는 이 의류 업체에 불이 난 것은 현지시각으로 점심시간.
따라서 건물안의 있던 사람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도 서른 명 가까이 숨지는 등 사상자 130여명의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만여 명이 근무하는 11층짜리 대형 건물이었지만, 화재를 피할 수 있는 피난 계단은 없었습니다.
<인터뷰>이밧(의류업체 근로자) : "건물 밖이나 옥상으로 연결되는 비상계단이 있었으면 더 대피할 수 있었는데 헬기까지 왔지만 도움이 안됐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비상구 문이 잠겨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때문에 상당수가 불길을 피하려 건물에서 뛰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카데르(의류업체 근로자) : "이곳에서부터 뛰어내렸습니다. 그 수가 5~60명은 되는 것 같아요"
최근 유혈 시위 끝의 일어난 화재여서 방글라데시 정부는 유혈 시위와의 연관성은 물론, 화재 원인까지도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방글라데시 아슐리아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방글라데시 11층짜리 의류 공장에서 불이나 13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비상구가 없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피해가 컸습니다.
현지에서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층 건물의 윗부분에서 연기가 쉼 없이 뿜어 나옵니다.
소방차의 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내부를 삼키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북쪽에 있는 이 의류 업체에 불이 난 것은 현지시각으로 점심시간.
따라서 건물안의 있던 사람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도 서른 명 가까이 숨지는 등 사상자 130여명의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만여 명이 근무하는 11층짜리 대형 건물이었지만, 화재를 피할 수 있는 피난 계단은 없었습니다.
<인터뷰>이밧(의류업체 근로자) : "건물 밖이나 옥상으로 연결되는 비상계단이 있었으면 더 대피할 수 있었는데 헬기까지 왔지만 도움이 안됐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비상구 문이 잠겨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때문에 상당수가 불길을 피하려 건물에서 뛰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카데르(의류업체 근로자) : "이곳에서부터 뛰어내렸습니다. 그 수가 5~60명은 되는 것 같아요"
최근 유혈 시위 끝의 일어난 화재여서 방글라데시 정부는 유혈 시위와의 연관성은 물론, 화재 원인까지도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방글라데시 아슐리아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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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 의류업체 불…“비상구 없어 참사”
-
- 입력 2010-12-15 22:21:16
<앵커 멘트>
방글라데시 11층짜리 의류 공장에서 불이나 13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비상구가 없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피해가 컸습니다.
현지에서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층 건물의 윗부분에서 연기가 쉼 없이 뿜어 나옵니다.
소방차의 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내부를 삼키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북쪽에 있는 이 의류 업체에 불이 난 것은 현지시각으로 점심시간.
따라서 건물안의 있던 사람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도 서른 명 가까이 숨지는 등 사상자 130여명의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만여 명이 근무하는 11층짜리 대형 건물이었지만, 화재를 피할 수 있는 피난 계단은 없었습니다.
<인터뷰>이밧(의류업체 근로자) : "건물 밖이나 옥상으로 연결되는 비상계단이 있었으면 더 대피할 수 있었는데 헬기까지 왔지만 도움이 안됐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비상구 문이 잠겨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때문에 상당수가 불길을 피하려 건물에서 뛰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카데르(의류업체 근로자) : "이곳에서부터 뛰어내렸습니다. 그 수가 5~60명은 되는 것 같아요"
최근 유혈 시위 끝의 일어난 화재여서 방글라데시 정부는 유혈 시위와의 연관성은 물론, 화재 원인까지도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방글라데시 아슐리아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방글라데시 11층짜리 의류 공장에서 불이나 13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비상구가 없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피해가 컸습니다.
현지에서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층 건물의 윗부분에서 연기가 쉼 없이 뿜어 나옵니다.
소방차의 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내부를 삼키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북쪽에 있는 이 의류 업체에 불이 난 것은 현지시각으로 점심시간.
따라서 건물안의 있던 사람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도 서른 명 가까이 숨지는 등 사상자 130여명의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만여 명이 근무하는 11층짜리 대형 건물이었지만, 화재를 피할 수 있는 피난 계단은 없었습니다.
<인터뷰>이밧(의류업체 근로자) : "건물 밖이나 옥상으로 연결되는 비상계단이 있었으면 더 대피할 수 있었는데 헬기까지 왔지만 도움이 안됐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비상구 문이 잠겨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때문에 상당수가 불길을 피하려 건물에서 뛰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카데르(의류업체 근로자) : "이곳에서부터 뛰어내렸습니다. 그 수가 5~60명은 되는 것 같아요"
최근 유혈 시위 끝의 일어난 화재여서 방글라데시 정부는 유혈 시위와의 연관성은 물론, 화재 원인까지도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방글라데시 아슐리아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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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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