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한달…벼랑 끝 축산 농가
입력 2010.12.27 (22:15)
수정 2010.12.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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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발생 한달, 매몰 대상 가축이 45만 마리에 이를 만큼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최후 수단인 백신을 사용했기 때문에 추가 발병시 축산업이 벼랑 끝에 몰리게 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제역이 확인된 인천시 서구의 돼지 사육 농가입니다.
대도시의 구 단위 행정구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구제역은 불과 한 달만에 이처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대도시까지 유입됐습니다.
한 달 전 시작된 구제역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 9개 시군으로 퍼졌고 이어 경기와 강원, 인천까지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발생 지역만 28개 시군구, 65곳에 이릅니다.
<녹취> 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양돈 농장 농장주가 구제역 발생국인 베트남을 다녀온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은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피해 농가만 2천 곳을 넘었고 매몰대상 가축은 45만 마리에 육박합니다.
전국의 소 2%와 돼지 4% , 4천여억 원이 땅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녹취> 채찬희(서울대 수의대 교수) : "최후수단인 백신을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발병하면 더 이상 사용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염려가 됩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가축 전염병을 막기위해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생 원인을 제공한 농가에 대해선 보상금을 삭감하고, 농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구제역 발생 한달, 매몰 대상 가축이 45만 마리에 이를 만큼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최후 수단인 백신을 사용했기 때문에 추가 발병시 축산업이 벼랑 끝에 몰리게 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제역이 확인된 인천시 서구의 돼지 사육 농가입니다.
대도시의 구 단위 행정구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구제역은 불과 한 달만에 이처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대도시까지 유입됐습니다.
한 달 전 시작된 구제역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 9개 시군으로 퍼졌고 이어 경기와 강원, 인천까지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발생 지역만 28개 시군구, 65곳에 이릅니다.
<녹취> 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양돈 농장 농장주가 구제역 발생국인 베트남을 다녀온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은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피해 농가만 2천 곳을 넘었고 매몰대상 가축은 45만 마리에 육박합니다.
전국의 소 2%와 돼지 4% , 4천여억 원이 땅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녹취> 채찬희(서울대 수의대 교수) : "최후수단인 백신을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발병하면 더 이상 사용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염려가 됩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가축 전염병을 막기위해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생 원인을 제공한 농가에 대해선 보상금을 삭감하고, 농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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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발생 한달…벼랑 끝 축산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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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27 22:15:44
- 수정2010-12-29 23:00:07
<앵커 멘트>
구제역 발생 한달, 매몰 대상 가축이 45만 마리에 이를 만큼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최후 수단인 백신을 사용했기 때문에 추가 발병시 축산업이 벼랑 끝에 몰리게 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제역이 확인된 인천시 서구의 돼지 사육 농가입니다.
대도시의 구 단위 행정구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구제역은 불과 한 달만에 이처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대도시까지 유입됐습니다.
한 달 전 시작된 구제역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 9개 시군으로 퍼졌고 이어 경기와 강원, 인천까지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발생 지역만 28개 시군구, 65곳에 이릅니다.
<녹취> 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양돈 농장 농장주가 구제역 발생국인 베트남을 다녀온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은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피해 농가만 2천 곳을 넘었고 매몰대상 가축은 45만 마리에 육박합니다.
전국의 소 2%와 돼지 4% , 4천여억 원이 땅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녹취> 채찬희(서울대 수의대 교수) : "최후수단인 백신을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발병하면 더 이상 사용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염려가 됩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가축 전염병을 막기위해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생 원인을 제공한 농가에 대해선 보상금을 삭감하고, 농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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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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