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시국회…여야, ‘민생 국회’ 한 목소리

입력 2011.02.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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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 오후 2시 시작됩니다.

여야는 입을 모아 민생국회를 다짐하고 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해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가 서민을 위한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구제역으로 눈물짓는 농민을 위로하고 치솟는 전세로 힘들어하는 서민을 위해 해결책을 만드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이번 국회는 철저히 민생 국회가 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이 정치 놀음을 하거나 민생 문제에 정략적으로 접근한다면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쟁점 사안을 두고는 한치 양보 없는 격돌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구제역 확산 책임과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야당에게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면서 국정 조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여당은 이번 회기에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2월 임시국회에선 개헌론과 과학비즈니스 벨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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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임시국회…여야, ‘민생 국회’ 한 목소리
    • 입력 2011-02-18 13:04:40
    뉴스 12
<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 오후 2시 시작됩니다. 여야는 입을 모아 민생국회를 다짐하고 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해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가 서민을 위한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구제역으로 눈물짓는 농민을 위로하고 치솟는 전세로 힘들어하는 서민을 위해 해결책을 만드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이번 국회는 철저히 민생 국회가 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이 정치 놀음을 하거나 민생 문제에 정략적으로 접근한다면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쟁점 사안을 두고는 한치 양보 없는 격돌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구제역 확산 책임과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야당에게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면서 국정 조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여당은 이번 회기에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2월 임시국회에선 개헌론과 과학비즈니스 벨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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