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규모 6.3 강진…“최소 65명 사망”

입력 2011.02.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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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뉴질랜드 제2의 도시에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도 일부 고립되었다가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뉴질랜드 제2의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했습니다.
지진파의 충격으로 시내의 주요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는 갈라졌으며 일부 시민들은 무너진 건물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기와 전화가 끊겼고 공항도 폐쇄됐습니다.

<녹취> 크라이스트처치 시민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강진으로 최소 65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밥 파커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현재 150∼200명이 아직도 건물 내에서 고립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사망자의 숫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인들도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호텔 등 건물에 있던 한국인 여행객 4명이 갇혔다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5천 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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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서 규모 6.3 강진…“최소 65명 사망”
    • 입력 2011-02-22 19:32:38
    뉴스 7
<앵커 멘트>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뉴질랜드 제2의 도시에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도 일부 고립되었다가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뉴질랜드 제2의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했습니다. 지진파의 충격으로 시내의 주요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는 갈라졌으며 일부 시민들은 무너진 건물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기와 전화가 끊겼고 공항도 폐쇄됐습니다. <녹취> 크라이스트처치 시민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강진으로 최소 65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밥 파커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현재 150∼200명이 아직도 건물 내에서 고립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사망자의 숫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인들도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호텔 등 건물에 있던 한국인 여행객 4명이 갇혔다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5천 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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