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약점-타격폼 흔들 ‘이중고’

입력 2011.04.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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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이 오늘도 무안타에 그치면서 부진에 빠졌습니다.



일본 투수들에게 많은 약점이 노출된데다 타격폼도 무너져 이중고를 겪고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엽은 니혼햄전에서 삼진 2개에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지금까지 23타수 2안타, 타율은 1할도 안되고, 삼진은 무려 12개나 됩니다.



개막 3연전에서는 오래된 약점인 왼손 투수와 몸쪽 공에 막혔습니다.



라쿠텐전에서는 오른손 투수가 나왔지만 이번엔 포크볼이 문제였습니다.



이승엽은 삼진 4개 모두 포크볼에 당했습니다.



한 타석에서 공 5개를 모두 포크볼만 던진 이 투수도 있었습니다.



<녹취> 일본 중계 멘트 : "똑같은 포크볼에 계속 헛스윙이 나오네요. 코치와 면담도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타격폼도 문제입니다.



하체 위주의 스윙을 하던 이승엽은 최근 손목이 빨리 돌아나오면서 타격폼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타격폼을 고치는 과정에서 스스로 혼란에 빠져있는것으로 분석합니다.



<인터뷰> 이용철(해설위원) : "일본 스타일이 손목을 많이 쓴다. 타격 코치와 좀 안맞는 부분이 있지 않나."



오카다 감독은 이승엽에게 계속 기회를 주고 있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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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약점-타격폼 흔들 ‘이중고’
    • 입력 2011-04-19 22:05:06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이 오늘도 무안타에 그치면서 부진에 빠졌습니다.

일본 투수들에게 많은 약점이 노출된데다 타격폼도 무너져 이중고를 겪고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엽은 니혼햄전에서 삼진 2개에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지금까지 23타수 2안타, 타율은 1할도 안되고, 삼진은 무려 12개나 됩니다.

개막 3연전에서는 오래된 약점인 왼손 투수와 몸쪽 공에 막혔습니다.

라쿠텐전에서는 오른손 투수가 나왔지만 이번엔 포크볼이 문제였습니다.

이승엽은 삼진 4개 모두 포크볼에 당했습니다.

한 타석에서 공 5개를 모두 포크볼만 던진 이 투수도 있었습니다.

<녹취> 일본 중계 멘트 : "똑같은 포크볼에 계속 헛스윙이 나오네요. 코치와 면담도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타격폼도 문제입니다.

하체 위주의 스윙을 하던 이승엽은 최근 손목이 빨리 돌아나오면서 타격폼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타격폼을 고치는 과정에서 스스로 혼란에 빠져있는것으로 분석합니다.

<인터뷰> 이용철(해설위원) : "일본 스타일이 손목을 많이 쓴다. 타격 코치와 좀 안맞는 부분이 있지 않나."

오카다 감독은 이승엽에게 계속 기회를 주고 있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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