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보복 테러” 선언…테러 경계 강화

입력 2011.05.03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환호도 잠시, 전세계는 다시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가 빈 라덴의 복수를 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보복 테러 선봉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 복수를 맨처음 공언하고 나선 것입니다.

<녹취>아사눌라 아산(탈레반 대변인) : "빈 라덴 죽음에 대한 복수로 파키스탄이 우리의 첫 번째 공격 목표가 됐고, 미국은 다음 차례가 될 것이다"

<녹취> "오사마 빈 라덴 만세"

파키스탄에선 빈 라덴 지지자들이 길거리로 나와 미국 타도를 외쳤습니다.

이슬람 웹사이트에도 빈 라덴 죽음에 대한 복수로 지하드,성전을 다짐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비상입니다.

특히 미국은 알카에다가 어떤 식이든 미국에 보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알 카에다와 테러세력을 막기 위한 싸움은 빈 라덴의 죽음으로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주요 서방 각국은 여행 경보와 함께 즉각 테러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아프간 부대와 전세계 해외 공관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빈 라덴의 죽음이 테러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테러의 시작이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레반 “보복 테러” 선언…테러 경계 강화
    • 입력 2011-05-03 22:10:07
    뉴스 9
<앵커 멘트> 환호도 잠시, 전세계는 다시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가 빈 라덴의 복수를 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보복 테러 선봉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 복수를 맨처음 공언하고 나선 것입니다. <녹취>아사눌라 아산(탈레반 대변인) : "빈 라덴 죽음에 대한 복수로 파키스탄이 우리의 첫 번째 공격 목표가 됐고, 미국은 다음 차례가 될 것이다" <녹취> "오사마 빈 라덴 만세" 파키스탄에선 빈 라덴 지지자들이 길거리로 나와 미국 타도를 외쳤습니다. 이슬람 웹사이트에도 빈 라덴 죽음에 대한 복수로 지하드,성전을 다짐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비상입니다. 특히 미국은 알카에다가 어떤 식이든 미국에 보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알 카에다와 테러세력을 막기 위한 싸움은 빈 라덴의 죽음으로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주요 서방 각국은 여행 경보와 함께 즉각 테러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아프간 부대와 전세계 해외 공관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빈 라덴의 죽음이 테러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테러의 시작이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