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런 와중에 삼성사옥과 주한 아랍 국가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이메일까지 접수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주변에 군과 경찰 차량이 급파됐습니다.
건물 보안 요원들의 경비도 대폭 강화돼 삼엄한 분위깁니다.
<녹취> "정문으로 왔습니다. 확인하겠습니다."
경찰특공대는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사옥 내부와 건물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습니다.
<녹취> "나오는 거 있나요. 안에 상황은 어때요."
이런 비상상황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쯤 삼성 캐나다 법인에 수신된 이메일 한 통에서 시작됐습니다.
'dilara zahedani'라는 아랍계 아이디로 발송된 이메일에는 "타이머가 설치된 5~6개의 폭탄을 삼성 본사와 터키, 사우디, 이란 등 9개 나라의 주한 대사관에 설치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삼성 사옥과 함께 아랍 국가들의 대사관에서도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협박 이메일은 결국 거짓으로 판명됐지만, 경찰은 캐나다 경찰 등과 공조해 이메일 발신자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과 관련해 주요국 대사관과 대형 건물 등을 목표로 한 테러 가능성이 전보다 커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한 경비와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런 와중에 삼성사옥과 주한 아랍 국가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이메일까지 접수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주변에 군과 경찰 차량이 급파됐습니다.
건물 보안 요원들의 경비도 대폭 강화돼 삼엄한 분위깁니다.
<녹취> "정문으로 왔습니다. 확인하겠습니다."
경찰특공대는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사옥 내부와 건물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습니다.
<녹취> "나오는 거 있나요. 안에 상황은 어때요."
이런 비상상황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쯤 삼성 캐나다 법인에 수신된 이메일 한 통에서 시작됐습니다.
'dilara zahedani'라는 아랍계 아이디로 발송된 이메일에는 "타이머가 설치된 5~6개의 폭탄을 삼성 본사와 터키, 사우디, 이란 등 9개 나라의 주한 대사관에 설치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삼성 사옥과 함께 아랍 국가들의 대사관에서도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협박 이메일은 결국 거짓으로 판명됐지만, 경찰은 캐나다 경찰 등과 공조해 이메일 발신자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과 관련해 주요국 대사관과 대형 건물 등을 목표로 한 테러 가능성이 전보다 커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한 경비와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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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아랍대사관 폭파” 협박…보복 테러?
-
- 입력 2011-05-03 22:10:09
<앵커 멘트>
이런 와중에 삼성사옥과 주한 아랍 국가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이메일까지 접수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주변에 군과 경찰 차량이 급파됐습니다.
건물 보안 요원들의 경비도 대폭 강화돼 삼엄한 분위깁니다.
<녹취> "정문으로 왔습니다. 확인하겠습니다."
경찰특공대는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사옥 내부와 건물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습니다.
<녹취> "나오는 거 있나요. 안에 상황은 어때요."
이런 비상상황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쯤 삼성 캐나다 법인에 수신된 이메일 한 통에서 시작됐습니다.
'dilara zahedani'라는 아랍계 아이디로 발송된 이메일에는 "타이머가 설치된 5~6개의 폭탄을 삼성 본사와 터키, 사우디, 이란 등 9개 나라의 주한 대사관에 설치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삼성 사옥과 함께 아랍 국가들의 대사관에서도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협박 이메일은 결국 거짓으로 판명됐지만, 경찰은 캐나다 경찰 등과 공조해 이메일 발신자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과 관련해 주요국 대사관과 대형 건물 등을 목표로 한 테러 가능성이 전보다 커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한 경비와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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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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