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넘쳐나는 외국 관광객 ‘즐거운 비명’

입력 2011.05.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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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노동절 연휴, 일본 골든위크가 겹치면서 두 나라 관광객들이 한국땅으로 몰렸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는 넘쳐나는 외국 손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서울 명동 거리가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상인들은 한국 손님보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더 혈안입니다.

<인터뷰>그리야마 미도리(일본인 관광객) : "한국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고, 화장품도 일본에 비해 예쁘고..."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주변의 편의점도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에 비해 매출이 평균 17%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바나나 맛 우유는 38%, 김과 소주는 33%, 막걸리는 29% 많이 팔렸습니다.

<인터뷰>려 차이시엔(중국인 관광객) : "편의점에서 비빔밥, 김치 사먹었는데 무척 맛있었어요."

백화점과 면세점도 황금연휴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은(백화점 직원) : "(세금 환급받으러) 평소 한 100명 정도 오시는데 저번주 토요일부터는 300명 이상 오셔가지고요 업무량이 좀 많았어요.."

유통업계는 이 추세라면, 올 황금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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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넘쳐나는 외국 관광객 ‘즐거운 비명’
    • 입력 2011-05-05 22:12:04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 노동절 연휴, 일본 골든위크가 겹치면서 두 나라 관광객들이 한국땅으로 몰렸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는 넘쳐나는 외국 손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서울 명동 거리가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상인들은 한국 손님보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더 혈안입니다. <인터뷰>그리야마 미도리(일본인 관광객) : "한국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고, 화장품도 일본에 비해 예쁘고..."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주변의 편의점도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에 비해 매출이 평균 17%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바나나 맛 우유는 38%, 김과 소주는 33%, 막걸리는 29% 많이 팔렸습니다. <인터뷰>려 차이시엔(중국인 관광객) : "편의점에서 비빔밥, 김치 사먹었는데 무척 맛있었어요." 백화점과 면세점도 황금연휴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은(백화점 직원) : "(세금 환급받으러) 평소 한 100명 정도 오시는데 저번주 토요일부터는 300명 이상 오셔가지고요 업무량이 좀 많았어요.." 유통업계는 이 추세라면, 올 황금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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