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돌풍 동반 전국에 많은 비…최고 120㎜

입력 2011.05.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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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후 들어 가늘어졌던 빗줄기가 밤새 굵어지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역엔 최고 12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하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쏟아진 장대비에 하천변 주차장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흘러넘친 하천 물에 일부 경차가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낮 동안 비가 약해지자 농민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모내기를 앞두고 내린 단비에 모판을 정리하고, 물을 가득 모아둡니다.

오후 들어 가늘어진 빗줄기는 밤부터 점차 굵어져 전국에 많은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30에서 최고 120mm 이상,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도 20에서 6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국지적으로 벼락이 치고 돌풍까지 몰아치면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서로 띠를 이룬 강한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 새벽엔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오전에 경북 내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개연성이 큽니다.

총 누적 강우량이 200m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 봄 들어 가장 많은 비가 예상돼 약한 제방 등은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에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과 영동지역은 모레 오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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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락 돌풍 동반 전국에 많은 비…최고 120㎜
    • 입력 2011-05-10 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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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후 들어 가늘어졌던 빗줄기가 밤새 굵어지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역엔 최고 12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하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쏟아진 장대비에 하천변 주차장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흘러넘친 하천 물에 일부 경차가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낮 동안 비가 약해지자 농민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모내기를 앞두고 내린 단비에 모판을 정리하고, 물을 가득 모아둡니다. 오후 들어 가늘어진 빗줄기는 밤부터 점차 굵어져 전국에 많은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30에서 최고 120mm 이상,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도 20에서 6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국지적으로 벼락이 치고 돌풍까지 몰아치면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서로 띠를 이룬 강한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 새벽엔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오전에 경북 내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개연성이 큽니다. 총 누적 강우량이 200m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 봄 들어 가장 많은 비가 예상돼 약한 제방 등은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에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과 영동지역은 모레 오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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