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TX 열차가 또 멈춰섰습니다.
오늘로 나흘짼데요.
오늘은 기관사의 손가방이 문제였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최형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광명역에 들어섰을 때, 열차 제동장치에 이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기관사는 열차를 두 차례나 세우고 점검한 끝에 자신의 승무용 가방이 운전석 오른쪽에 있는 비상 제동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녹취>코레일 관계자 : "가방이 있습니다. 가방. 그걸 운전대 오른쪽에 놓는데 이게 미끄러지면서 비상 제동장치를 누르고 있었던 겁니다."
열차는 결국 종착역인 광주 송정역에 예정 시간보다 11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겁니다.
<녹취>견인차 기사 : "(차가) 돌면서 옆에도 친 것 같더라고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을 충격하고 또 뒤를 충격하고."
이 사고로 운전자 52살 박모 씨와 뒷좌석에 있던 박 씨의 아들이 숨지고 나머지 가족 3명도 다쳤습니다.
박 씨 가족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행사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강원도 화천군의 한 터널 안에서 시외버스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운전기사와 버스 승객 등 20여 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KTX 열차가 또 멈춰섰습니다.
오늘로 나흘짼데요.
오늘은 기관사의 손가방이 문제였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최형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광명역에 들어섰을 때, 열차 제동장치에 이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기관사는 열차를 두 차례나 세우고 점검한 끝에 자신의 승무용 가방이 운전석 오른쪽에 있는 비상 제동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녹취>코레일 관계자 : "가방이 있습니다. 가방. 그걸 운전대 오른쪽에 놓는데 이게 미끄러지면서 비상 제동장치를 누르고 있었던 겁니다."
열차는 결국 종착역인 광주 송정역에 예정 시간보다 11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겁니다.
<녹취>견인차 기사 : "(차가) 돌면서 옆에도 친 것 같더라고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을 충격하고 또 뒤를 충격하고."
이 사고로 운전자 52살 박모 씨와 뒷좌석에 있던 박 씨의 아들이 숨지고 나머지 가족 3명도 다쳤습니다.
박 씨 가족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행사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강원도 화천군의 한 터널 안에서 시외버스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운전기사와 버스 승객 등 20여 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TX 열차 제동 장치에 ‘이상 신호’…11분 지연
-
- 입력 2011-05-10 22:07:05
<앵커 멘트>
KTX 열차가 또 멈춰섰습니다.
오늘로 나흘짼데요.
오늘은 기관사의 손가방이 문제였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최형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광명역에 들어섰을 때, 열차 제동장치에 이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기관사는 열차를 두 차례나 세우고 점검한 끝에 자신의 승무용 가방이 운전석 오른쪽에 있는 비상 제동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녹취>코레일 관계자 : "가방이 있습니다. 가방. 그걸 운전대 오른쪽에 놓는데 이게 미끄러지면서 비상 제동장치를 누르고 있었던 겁니다."
열차는 결국 종착역인 광주 송정역에 예정 시간보다 11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겁니다.
<녹취>견인차 기사 : "(차가) 돌면서 옆에도 친 것 같더라고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을 충격하고 또 뒤를 충격하고."
이 사고로 운전자 52살 박모 씨와 뒷좌석에 있던 박 씨의 아들이 숨지고 나머지 가족 3명도 다쳤습니다.
박 씨 가족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행사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강원도 화천군의 한 터널 안에서 시외버스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운전기사와 버스 승객 등 20여 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최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