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미군기지에도 화학물질 묻었다”
입력 2011.05.24 (22:08)
수정 2011.05.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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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칠곡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군기지가 있던 부천에 유독 화학물질을 묻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군 공병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일대.
1954년부터 38년 동안 미군 공병대, 캠프 머서가 있던 자리입니다.
당시 캠프 머서에는 미군 화학물질 저장소가 있었고 1964년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로 이전합니다.
그 과정에서 미군이 구덩이를 파고 고무 옷과 가스마스크 등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 수백 갤런을 묻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963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캠프 머서에서 근무한 레이 바우스씨가 지난 2004년 5월 미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전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화학물질을 묻은 부대 내 장소까지 상세히 폭로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큽니다.
<인터뷰>오정동 삼십 년 거주 주민 : "팔십년대 이 동네 사람 다 지하수 먹었어요. 너무 불안해요. 피해 입었을까봐"
부천시도 긴급 대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봉호(부천시 환경과장) : "군부대에 협조를 구했고 조사과정에 공동 참여의견 전달했다."
경기도는 내일 대책회의를 열어 파주와 부천 등 미군 부대 주변 지역의 다이옥신 등 오염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경북 칠곡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군기지가 있던 부천에 유독 화학물질을 묻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군 공병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일대.
1954년부터 38년 동안 미군 공병대, 캠프 머서가 있던 자리입니다.
당시 캠프 머서에는 미군 화학물질 저장소가 있었고 1964년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로 이전합니다.
그 과정에서 미군이 구덩이를 파고 고무 옷과 가스마스크 등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 수백 갤런을 묻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963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캠프 머서에서 근무한 레이 바우스씨가 지난 2004년 5월 미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전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화학물질을 묻은 부대 내 장소까지 상세히 폭로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큽니다.
<인터뷰>오정동 삼십 년 거주 주민 : "팔십년대 이 동네 사람 다 지하수 먹었어요. 너무 불안해요. 피해 입었을까봐"
부천시도 긴급 대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봉호(부천시 환경과장) : "군부대에 협조를 구했고 조사과정에 공동 참여의견 전달했다."
경기도는 내일 대책회의를 열어 파주와 부천 등 미군 부대 주변 지역의 다이옥신 등 오염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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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미군기지에도 화학물질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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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4 22:08:13
- 수정2011-05-25 06:37:06
<앵커 멘트>
경북 칠곡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군기지가 있던 부천에 유독 화학물질을 묻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군 공병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일대.
1954년부터 38년 동안 미군 공병대, 캠프 머서가 있던 자리입니다.
당시 캠프 머서에는 미군 화학물질 저장소가 있었고 1964년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로 이전합니다.
그 과정에서 미군이 구덩이를 파고 고무 옷과 가스마스크 등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 수백 갤런을 묻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963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캠프 머서에서 근무한 레이 바우스씨가 지난 2004년 5월 미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전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화학물질을 묻은 부대 내 장소까지 상세히 폭로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큽니다.
<인터뷰>오정동 삼십 년 거주 주민 : "팔십년대 이 동네 사람 다 지하수 먹었어요. 너무 불안해요. 피해 입었을까봐"
부천시도 긴급 대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봉호(부천시 환경과장) : "군부대에 협조를 구했고 조사과정에 공동 참여의견 전달했다."
경기도는 내일 대책회의를 열어 파주와 부천 등 미군 부대 주변 지역의 다이옥신 등 오염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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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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