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완화 등을 담은 5.1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됐는데요.
효과가 클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시장의 반응은 아직 냉랭합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양도세 거주 요건 폐지로 앞으론 3년 보유만 하면 양도세를 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주택 거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세완(공인중개사) : “거래가 많이 되진 않더라도 한 달에 한 건, 업소에 따라서.. 그것마저도 없어져 버렸어요, 이제는. 아예 실종이라고 봅니다, 실종”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5.1 대책 발표 한 달 만에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오히려 0.1% 떨어졌고, 5대 신도시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거래 건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달 들어 신고된 서울의 아파트 매매 계약은 9백여 건.
지난 달의 3분의 1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상과 달리 5.1 대책의 효과가 미미한 건 정부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시장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본부장) : “5.1 대책이 발표됐지만 실제 후속 조치에 걸리는 시간이 길었고 또 5차 보금자리 주택 같은 엇박자를 내는 대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시장에서의 효과는 굉장히 미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일부 지역에는 일찌감치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완화 등을 담은 5.1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됐는데요.
효과가 클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시장의 반응은 아직 냉랭합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양도세 거주 요건 폐지로 앞으론 3년 보유만 하면 양도세를 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주택 거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세완(공인중개사) : “거래가 많이 되진 않더라도 한 달에 한 건, 업소에 따라서.. 그것마저도 없어져 버렸어요, 이제는. 아예 실종이라고 봅니다, 실종”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5.1 대책 발표 한 달 만에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오히려 0.1% 떨어졌고, 5대 신도시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거래 건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달 들어 신고된 서울의 아파트 매매 계약은 9백여 건.
지난 달의 3분의 1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상과 달리 5.1 대책의 효과가 미미한 건 정부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시장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본부장) : “5.1 대책이 발표됐지만 실제 후속 조치에 걸리는 시간이 길었고 또 5차 보금자리 주택 같은 엇박자를 내는 대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시장에서의 효과는 굉장히 미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일부 지역에는 일찌감치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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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박자 부동산 대책 ‘시장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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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01 07:24:51
<앵커 멘트>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완화 등을 담은 5.1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됐는데요.
효과가 클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시장의 반응은 아직 냉랭합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양도세 거주 요건 폐지로 앞으론 3년 보유만 하면 양도세를 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주택 거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세완(공인중개사) : “거래가 많이 되진 않더라도 한 달에 한 건, 업소에 따라서.. 그것마저도 없어져 버렸어요, 이제는. 아예 실종이라고 봅니다, 실종”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5.1 대책 발표 한 달 만에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오히려 0.1% 떨어졌고, 5대 신도시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거래 건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달 들어 신고된 서울의 아파트 매매 계약은 9백여 건.
지난 달의 3분의 1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상과 달리 5.1 대책의 효과가 미미한 건 정부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시장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본부장) : “5.1 대책이 발표됐지만 실제 후속 조치에 걸리는 시간이 길었고 또 5차 보금자리 주택 같은 엇박자를 내는 대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시장에서의 효과는 굉장히 미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일부 지역에는 일찌감치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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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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