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경제 지표 하락세

입력 2011.06.01 (07:24) 수정 2011.06.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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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와 미래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의 승용차 총판매금액은 2조 7천여억 원.

3월의 판매액 3조 원에 비해 7%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주요 내구재 소비가 감소한데다 업계의 설비교체 등이 겹치면서 4월 광공업 생산은 전달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80.5%를 기록해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종합적인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좋지 않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미래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3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경제 주체들의 소비 투자 심리가 위축 되었고 최근 유럽 재정 위기 확산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가세하면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4월 광공업 생산이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체감 경기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가 제조업의 경우 94로 전달보다 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기실사지수가 100 아래면 아래일수록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아진다는 의밉니다.

일본 대지진으로 우리 제품에 몰리던 주문량이 시간이 지나면서 원상회복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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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경제 지표 하락세
    • 입력 2011-06-01 07:24:53
    • 수정2011-06-01 15: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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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와 미래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의 승용차 총판매금액은 2조 7천여억 원. 3월의 판매액 3조 원에 비해 7%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주요 내구재 소비가 감소한데다 업계의 설비교체 등이 겹치면서 4월 광공업 생산은 전달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80.5%를 기록해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종합적인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좋지 않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미래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3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경제 주체들의 소비 투자 심리가 위축 되었고 최근 유럽 재정 위기 확산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가세하면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4월 광공업 생산이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체감 경기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가 제조업의 경우 94로 전달보다 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기실사지수가 100 아래면 아래일수록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아진다는 의밉니다. 일본 대지진으로 우리 제품에 몰리던 주문량이 시간이 지나면서 원상회복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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