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대 학생들이 법인화에 대한 총장과 대화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수와 직원 노조가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 측과 대학 본부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농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인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 농성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학생대표 : “총장님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다립니다”
서울대가 법인화되면 대학의 자율성이 약화되고 등록금 인상 등 각종 폐해가 생긴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입니다.
특히 법인화 방침에 맞서 앞으로 동맹 휴업까지 경고하고 있어 농성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석(학생) : “법인화 해체가 끝날때까지 이 점거를 풀지 않고 함께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부 교수와 직원들도 법인화가 되면 대학교가 학문이 아닌 이윤을 추구하게 된다며 학생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최갑수(교수) : “국립대학을 기업화한다고 하는 것은 대학이 가져야 될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효율적인 운영으로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기초학문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법인화의 목표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먼저 학생들이 점거를 풀어야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인터뷰> 기획처장 :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 대화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서울대 법인화법은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농성을 계기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법인화 준비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법인화에 대한 총장과 대화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수와 직원 노조가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 측과 대학 본부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농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인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 농성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학생대표 : “총장님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다립니다”
서울대가 법인화되면 대학의 자율성이 약화되고 등록금 인상 등 각종 폐해가 생긴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입니다.
특히 법인화 방침에 맞서 앞으로 동맹 휴업까지 경고하고 있어 농성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석(학생) : “법인화 해체가 끝날때까지 이 점거를 풀지 않고 함께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부 교수와 직원들도 법인화가 되면 대학교가 학문이 아닌 이윤을 추구하게 된다며 학생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최갑수(교수) : “국립대학을 기업화한다고 하는 것은 대학이 가져야 될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효율적인 운영으로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기초학문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법인화의 목표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먼저 학생들이 점거를 풀어야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인터뷰> 기획처장 :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 대화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서울대 법인화법은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농성을 계기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법인화 준비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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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법인화 반대’ 점거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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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01 07:24:55
<앵커 멘트>
서울대 학생들이 법인화에 대한 총장과 대화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수와 직원 노조가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 측과 대학 본부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농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인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 농성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학생대표 : “총장님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다립니다”
서울대가 법인화되면 대학의 자율성이 약화되고 등록금 인상 등 각종 폐해가 생긴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입니다.
특히 법인화 방침에 맞서 앞으로 동맹 휴업까지 경고하고 있어 농성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석(학생) : “법인화 해체가 끝날때까지 이 점거를 풀지 않고 함께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부 교수와 직원들도 법인화가 되면 대학교가 학문이 아닌 이윤을 추구하게 된다며 학생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최갑수(교수) : “국립대학을 기업화한다고 하는 것은 대학이 가져야 될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효율적인 운영으로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기초학문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법인화의 목표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먼저 학생들이 점거를 풀어야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인터뷰> 기획처장 :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 대화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서울대 법인화법은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농성을 계기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법인화 준비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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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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