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 오존이 또 문제입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호흡기 질환 가지신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폭염에 도로는 녹아내릴 듯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자동차 배기가스 속 오염물질과 강한 자외선이 반응하면서 오존 농도도 급격히 높아집니다.
도심의 도로에는 이처럼 바람도 불지 않기 때문에 생성된 오존이 그대로 축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울산과 경남 진주 등지엔 오존주의보가 계속됐고, 서울에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사흘이나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발령 횟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995년엔 하루에 불과했지만, 최근 들어 1주일 안팎까지 급증했습니다.
2055년엔 오존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는 날이 지금보다 23일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문난경(박사/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오존은 온도에 가장 민감한 물질이므로 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광화학반응에 의해 농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오존 농도의 증가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장태원(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폐포의 신경수용체가 자극받아 기관지가 좁아지고 호흡곤란, 천식이나 폐부종,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폭염특보와 오존특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한낮에는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오존이 또 문제입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호흡기 질환 가지신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폭염에 도로는 녹아내릴 듯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자동차 배기가스 속 오염물질과 강한 자외선이 반응하면서 오존 농도도 급격히 높아집니다.
도심의 도로에는 이처럼 바람도 불지 않기 때문에 생성된 오존이 그대로 축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울산과 경남 진주 등지엔 오존주의보가 계속됐고, 서울에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사흘이나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발령 횟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995년엔 하루에 불과했지만, 최근 들어 1주일 안팎까지 급증했습니다.
2055년엔 오존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는 날이 지금보다 23일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문난경(박사/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오존은 온도에 가장 민감한 물질이므로 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광화학반응에 의해 농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오존 농도의 증가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장태원(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폐포의 신경수용체가 자극받아 기관지가 좁아지고 호흡곤란, 천식이나 폐부종,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폭염특보와 오존특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한낮에는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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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존 농도 급격 증가…건강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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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1 22:05:31
<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 오존이 또 문제입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호흡기 질환 가지신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폭염에 도로는 녹아내릴 듯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자동차 배기가스 속 오염물질과 강한 자외선이 반응하면서 오존 농도도 급격히 높아집니다.
도심의 도로에는 이처럼 바람도 불지 않기 때문에 생성된 오존이 그대로 축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울산과 경남 진주 등지엔 오존주의보가 계속됐고, 서울에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사흘이나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발령 횟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995년엔 하루에 불과했지만, 최근 들어 1주일 안팎까지 급증했습니다.
2055년엔 오존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는 날이 지금보다 23일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문난경(박사/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오존은 온도에 가장 민감한 물질이므로 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광화학반응에 의해 농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오존 농도의 증가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장태원(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폐포의 신경수용체가 자극받아 기관지가 좁아지고 호흡곤란, 천식이나 폐부종,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폭염특보와 오존특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한낮에는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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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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