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2호기 전기 끊겨 가동 중단

입력 2011.06.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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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리원전 2호기가 송전선의 이상으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방사능 누출의 위험은 없다고 합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반쯤 고리 원전 2호기가 갑자기 가동을 멈췄습니다.

고리 원전과 신울산 변전소를 잇는 송전선로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인근 농가에서 날아온 농사용 비닐이 송전선로에 닿아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부 전기 공급이 중단될 경우 원자로 보호 설비가 작동해 원전은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됩니다.

원전 측은 원전 자체 결함이 아니여서 안전성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전도 전력 수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이진영(한전 송전계통팀 차장):"저희 공급 능력이 7957만 킬로와트인데, 고리원전 2호기의 경우 65만 킬로와트입니다.전체 전력 생산의 1%도 차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올 여름 전력공급예비율이 5.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전력 수급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KBS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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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리원전 2호기 전기 끊겨 가동 중단
    • 입력 2011-06-21 22:05:32
    뉴스 9
<앵커 멘트> 고리원전 2호기가 송전선의 이상으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방사능 누출의 위험은 없다고 합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반쯤 고리 원전 2호기가 갑자기 가동을 멈췄습니다. 고리 원전과 신울산 변전소를 잇는 송전선로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인근 농가에서 날아온 농사용 비닐이 송전선로에 닿아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부 전기 공급이 중단될 경우 원자로 보호 설비가 작동해 원전은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됩니다. 원전 측은 원전 자체 결함이 아니여서 안전성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전도 전력 수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이진영(한전 송전계통팀 차장):"저희 공급 능력이 7957만 킬로와트인데, 고리원전 2호기의 경우 65만 킬로와트입니다.전체 전력 생산의 1%도 차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올 여름 전력공급예비율이 5.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전력 수급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KBS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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