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비상…안전 요원 집중 배치

입력 2011.06.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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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에서 8월 휴가기간 석달동안에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 평균 백 명이 넘습니다.

물놀이 주의사항을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심 3m의 저수지에 빠진 5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이내 숨을 거뒀습니다.

최근 5년 동안 6월에서 8월 사이의 물놀이 사망자는 5백 72명이나 됩니다.

청년들이 깊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구조 요원이 급히 튜브를 던져 끌어올립니다.

강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던 청년이 급류에 휘말렸습니다.

구조대원이 공기 부양선을 타고 접근해 청년을 건져 올립니다.

지체없이 심폐 소생술이 실시됩니다.

<인터뷰> 김명선(증평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심폐 소생을) 4분 이내에 실시해야하며 10분 이상 지나면 생물학적 사망에 이를 위험이 큽니다."

물놀이 사고의 절반 이상은 이처럼 유속이 불안정하고 바닥이 패인 하천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구명 조끼나 튜브 등 구조 장비를 갖추지 않고 물놀이를 하다 나는 사고가 전체의 80%를 넘습니다.

<인터뷰> 박연수(소방방재청장) : "술 먹고 점심 먹은 다음 몸 상태가 나쁜 상태에서 물 속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심장마비의 우려가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올 휴가철 바다와 하천 천 8백여 곳에 6천여 명의 안전 요원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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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 안전사고 비상…안전 요원 집중 배치
    • 입력 2011-06-21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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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에서 8월 휴가기간 석달동안에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 평균 백 명이 넘습니다. 물놀이 주의사항을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심 3m의 저수지에 빠진 5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이내 숨을 거뒀습니다. 최근 5년 동안 6월에서 8월 사이의 물놀이 사망자는 5백 72명이나 됩니다. 청년들이 깊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구조 요원이 급히 튜브를 던져 끌어올립니다. 강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던 청년이 급류에 휘말렸습니다. 구조대원이 공기 부양선을 타고 접근해 청년을 건져 올립니다. 지체없이 심폐 소생술이 실시됩니다. <인터뷰> 김명선(증평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심폐 소생을) 4분 이내에 실시해야하며 10분 이상 지나면 생물학적 사망에 이를 위험이 큽니다." 물놀이 사고의 절반 이상은 이처럼 유속이 불안정하고 바닥이 패인 하천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구명 조끼나 튜브 등 구조 장비를 갖추지 않고 물놀이를 하다 나는 사고가 전체의 80%를 넘습니다. <인터뷰> 박연수(소방방재청장) : "술 먹고 점심 먹은 다음 몸 상태가 나쁜 상태에서 물 속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심장마비의 우려가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올 휴가철 바다와 하천 천 8백여 곳에 6천여 명의 안전 요원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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