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제 발생한 산사태는 절개지에 대한 안전대책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게 원인이었는데요,
이렇게 순식간에 산사태가 날 수 있는 위험한 절개지가 곳곳에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흙더미가 강물처럼 흘러내리고,
순식간에 형체도 없이 집과 마을을 덮치는 산사태.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도 집채만 한 흙더미가 쏟아졌습니다.
<녹취>아파트 주민 : "그때 무척 무서웠죠. 들어가질 못했어요. 집에 혹시나 해서 또 무너질까 봐 2차로…"
지난해 산사태가 났던 아파트 인근의 야산은 작은 압력에도 흙이 쓸려 내릴 정도로 여전히 토질이 무른 상탭니다.
실제로 이번 집중호우에도 흙더미 일부가 폭우에 무너졌습니다.
<인터뷰>등촌동 주민 : "어제도 토사가 여기까지 내려왔어요. 달라진 게 없으니까 계속 불안하지!"
이렇게 산사태 위험이 있는 절개지가 서울에만 10만 곳이 넘지만,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관리되는 곳은 3백여 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폭우 때 서울에서 산사태가 난 80여 곳은 모두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절개지였습니다.
<인터뷰>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육안으로만 산사태 위험 지역을 파악하다 보니 실제와는 전혀 안 맞는 거죠."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친 서울 월계동 공사장과 같은 산사태 위험 지역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그제 발생한 산사태는 절개지에 대한 안전대책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게 원인이었는데요,
이렇게 순식간에 산사태가 날 수 있는 위험한 절개지가 곳곳에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흙더미가 강물처럼 흘러내리고,
순식간에 형체도 없이 집과 마을을 덮치는 산사태.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도 집채만 한 흙더미가 쏟아졌습니다.
<녹취>아파트 주민 : "그때 무척 무서웠죠. 들어가질 못했어요. 집에 혹시나 해서 또 무너질까 봐 2차로…"
지난해 산사태가 났던 아파트 인근의 야산은 작은 압력에도 흙이 쓸려 내릴 정도로 여전히 토질이 무른 상탭니다.
실제로 이번 집중호우에도 흙더미 일부가 폭우에 무너졌습니다.
<인터뷰>등촌동 주민 : "어제도 토사가 여기까지 내려왔어요. 달라진 게 없으니까 계속 불안하지!"
이렇게 산사태 위험이 있는 절개지가 서울에만 10만 곳이 넘지만,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관리되는 곳은 3백여 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폭우 때 서울에서 산사태가 난 80여 곳은 모두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절개지였습니다.
<인터뷰>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육안으로만 산사태 위험 지역을 파악하다 보니 실제와는 전혀 안 맞는 거죠."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친 서울 월계동 공사장과 같은 산사태 위험 지역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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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개지는 ‘시한폭탄’, 순식간에 산사태
-
- 입력 2011-07-01 07:55:52
<앵커 멘트>
그제 발생한 산사태는 절개지에 대한 안전대책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게 원인이었는데요,
이렇게 순식간에 산사태가 날 수 있는 위험한 절개지가 곳곳에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흙더미가 강물처럼 흘러내리고,
순식간에 형체도 없이 집과 마을을 덮치는 산사태.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도 집채만 한 흙더미가 쏟아졌습니다.
<녹취>아파트 주민 : "그때 무척 무서웠죠. 들어가질 못했어요. 집에 혹시나 해서 또 무너질까 봐 2차로…"
지난해 산사태가 났던 아파트 인근의 야산은 작은 압력에도 흙이 쓸려 내릴 정도로 여전히 토질이 무른 상탭니다.
실제로 이번 집중호우에도 흙더미 일부가 폭우에 무너졌습니다.
<인터뷰>등촌동 주민 : "어제도 토사가 여기까지 내려왔어요. 달라진 게 없으니까 계속 불안하지!"
이렇게 산사태 위험이 있는 절개지가 서울에만 10만 곳이 넘지만,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관리되는 곳은 3백여 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폭우 때 서울에서 산사태가 난 80여 곳은 모두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절개지였습니다.
<인터뷰>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육안으로만 산사태 위험 지역을 파악하다 보니 실제와는 전혀 안 맞는 거죠."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친 서울 월계동 공사장과 같은 산사태 위험 지역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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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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