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제유가는 내렸는데 왜 우리가 사는 휘발유는 고공행진일까요?
주유소가 마진을 너무 많이 남기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두 달 만에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조문석(고양시 백석동) : "서울 시내는 다 2천 원이 넘어서 부담스럽습니다."
가장 비싼 서울 강남과 종로가 2천 백 원대에 이른 가운데, 주유소가 남기는 마진이 최근 들어 더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분기 리터당 99원대였던 주유소의 휘발유 유통 마진이 이달 들어 142원 대로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재옥(소비자시민의 모임 회장) : "비싼 주유소는 우리가 가지 않음으로써, 사지 않음으로써 비싼 주유소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드는 그런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유소협회는 일반 주유소들은 정유사와 직접 통하기보다 중간도매상을 거쳐 기름을 공급받기에 마진폭이 소비자모임의 지적만큼 크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모임은 또 유류세에 부과하는 탄력세를 150원 정도 낮춰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와 환율이 내리는 등 기름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며 정유사를 압박했지만, 세금 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세수에 미치는 영향 등이 아주 크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유류세를 낮추는 거에 대해서는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1,934원에 이르면서,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국제유가는 내렸는데 왜 우리가 사는 휘발유는 고공행진일까요?
주유소가 마진을 너무 많이 남기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두 달 만에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조문석(고양시 백석동) : "서울 시내는 다 2천 원이 넘어서 부담스럽습니다."
가장 비싼 서울 강남과 종로가 2천 백 원대에 이른 가운데, 주유소가 남기는 마진이 최근 들어 더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분기 리터당 99원대였던 주유소의 휘발유 유통 마진이 이달 들어 142원 대로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재옥(소비자시민의 모임 회장) : "비싼 주유소는 우리가 가지 않음으로써, 사지 않음으로써 비싼 주유소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드는 그런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유소협회는 일반 주유소들은 정유사와 직접 통하기보다 중간도매상을 거쳐 기름을 공급받기에 마진폭이 소비자모임의 지적만큼 크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모임은 또 유류세에 부과하는 탄력세를 150원 정도 낮춰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와 환율이 내리는 등 기름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며 정유사를 압박했지만, 세금 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세수에 미치는 영향 등이 아주 크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유류세를 낮추는 거에 대해서는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1,934원에 이르면서,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름값 상승 주유소 주머니로, 종로·강남 최고
-
- 입력 2011-07-15 22:07:15
<앵커 멘트>
국제유가는 내렸는데 왜 우리가 사는 휘발유는 고공행진일까요?
주유소가 마진을 너무 많이 남기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두 달 만에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조문석(고양시 백석동) : "서울 시내는 다 2천 원이 넘어서 부담스럽습니다."
가장 비싼 서울 강남과 종로가 2천 백 원대에 이른 가운데, 주유소가 남기는 마진이 최근 들어 더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분기 리터당 99원대였던 주유소의 휘발유 유통 마진이 이달 들어 142원 대로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재옥(소비자시민의 모임 회장) : "비싼 주유소는 우리가 가지 않음으로써, 사지 않음으로써 비싼 주유소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드는 그런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유소협회는 일반 주유소들은 정유사와 직접 통하기보다 중간도매상을 거쳐 기름을 공급받기에 마진폭이 소비자모임의 지적만큼 크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모임은 또 유류세에 부과하는 탄력세를 150원 정도 낮춰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와 환율이 내리는 등 기름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며 정유사를 압박했지만, 세금 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세수에 미치는 영향 등이 아주 크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유류세를 낮추는 거에 대해서는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1,934원에 이르면서,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
-
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김태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