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천억 탈세 ‘선박왕’ 권혁 재소환할 듯
입력 2011.07.26 (06:29)
수정 2011.07.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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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선박왕'이라 불리는 시도상선 권혁 회장이 탈세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전직 검찰 최고위급 간부 출신의 거물급 변호사들이 권 회장의 변호를 돕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한국의 '선박왕'이라고 불리우는 시도상선 권혁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8천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본사를 조세피난처인 홍콩에 둔 게 탈세를 위한 위장인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선박 건조와 보험가입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아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캐물었습니다.
<인터뷰> 권혁(시도상선 회장):"검찰 조사 성실히 임했고, 앞으로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권 회장은 사업 기반이 홍콩에 있으니 탈세는 오해이며, 일부 리베이트도 업계 관행일 뿐이라며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회장은 조사 도중 디스크와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을 호소해 조사가 일찍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제 조사를 시작했을 뿐이라며, 조사할 것이 많이 남았다"고 말해 권 회장을 재소환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권 회장은 검찰 고위직 출신인 천성관 변호사와 안강민 변호사, 정진영 변호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식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거액의 자문료가 지불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한국의 '선박왕'이라 불리는 시도상선 권혁 회장이 탈세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전직 검찰 최고위급 간부 출신의 거물급 변호사들이 권 회장의 변호를 돕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한국의 '선박왕'이라고 불리우는 시도상선 권혁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8천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본사를 조세피난처인 홍콩에 둔 게 탈세를 위한 위장인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선박 건조와 보험가입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아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캐물었습니다.
<인터뷰> 권혁(시도상선 회장):"검찰 조사 성실히 임했고, 앞으로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권 회장은 사업 기반이 홍콩에 있으니 탈세는 오해이며, 일부 리베이트도 업계 관행일 뿐이라며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회장은 조사 도중 디스크와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을 호소해 조사가 일찍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제 조사를 시작했을 뿐이라며, 조사할 것이 많이 남았다"고 말해 권 회장을 재소환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권 회장은 검찰 고위직 출신인 천성관 변호사와 안강민 변호사, 정진영 변호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식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거액의 자문료가 지불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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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수천억 탈세 ‘선박왕’ 권혁 재소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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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7-26 07:55:55
<앵커 멘트>
한국의 '선박왕'이라 불리는 시도상선 권혁 회장이 탈세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전직 검찰 최고위급 간부 출신의 거물급 변호사들이 권 회장의 변호를 돕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한국의 '선박왕'이라고 불리우는 시도상선 권혁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8천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본사를 조세피난처인 홍콩에 둔 게 탈세를 위한 위장인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선박 건조와 보험가입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아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캐물었습니다.
<인터뷰> 권혁(시도상선 회장):"검찰 조사 성실히 임했고, 앞으로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권 회장은 사업 기반이 홍콩에 있으니 탈세는 오해이며, 일부 리베이트도 업계 관행일 뿐이라며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회장은 조사 도중 디스크와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을 호소해 조사가 일찍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제 조사를 시작했을 뿐이라며, 조사할 것이 많이 남았다"고 말해 권 회장을 재소환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권 회장은 검찰 고위직 출신인 천성관 변호사와 안강민 변호사, 정진영 변호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식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거액의 자문료가 지불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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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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