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지원 손길 이어져…수해 아픔 나눠요!

입력 2011.08.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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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수해 때도 훈훈한 자원봉사의 전통은 이어졌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장면부터 청소와 의료봉사까지.

수해 복구 현장은 이웃의 따뜻한 사랑의 힘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중호우 때 쌓였던 흙더미를 걷어낸 야외 주차장에서 주방장들이 면발을 뽑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에 매달리느라 그동안 라면과 비상 급식만 먹었던 수해 주민들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장면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인터뷰>최정숙(동두천시 중앙동):"한,두사람 분도 아니고 (봉사자들이) 와줘서 잘 먹었어요."

수재민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은 자원봉사 의료진들의 몫입니다.

<녹취>의사:"어디가 아파서 오셨지요"

<녹취>설사환자:"(이곳에서) 주사를 어제 그제 맞았어요.배가 아파서 또 온 거예요. 어지럽고 아파서..."

복구 작업을 하면서 다친 외상 환자부터 예방접종을 하려는 어르신들까지 하루종일 수재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재도구 세척과 집안 청소 등 주택 침수를 복구하는 일에도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섰습니다.

장비 부족으로 복구에 엄두도 못 냈던 주택가 골목이 깨끗하게 치워졌습니다.

KBS 한국방송 `디딤돌' 봉사단원들도 대한적십자사 단원들과 함께 수해 지역을 찾아 빨래와 건물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 봉사자들의 구슬땀이 엄청난 수해에 좌절했던 수재민들의 아픔을 씻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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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구 지원 손길 이어져…수해 아픔 나눠요!
    • 입력 2011-08-02 2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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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수해 때도 훈훈한 자원봉사의 전통은 이어졌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장면부터 청소와 의료봉사까지. 수해 복구 현장은 이웃의 따뜻한 사랑의 힘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중호우 때 쌓였던 흙더미를 걷어낸 야외 주차장에서 주방장들이 면발을 뽑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에 매달리느라 그동안 라면과 비상 급식만 먹었던 수해 주민들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장면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인터뷰>최정숙(동두천시 중앙동):"한,두사람 분도 아니고 (봉사자들이) 와줘서 잘 먹었어요." 수재민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은 자원봉사 의료진들의 몫입니다. <녹취>의사:"어디가 아파서 오셨지요" <녹취>설사환자:"(이곳에서) 주사를 어제 그제 맞았어요.배가 아파서 또 온 거예요. 어지럽고 아파서..." 복구 작업을 하면서 다친 외상 환자부터 예방접종을 하려는 어르신들까지 하루종일 수재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재도구 세척과 집안 청소 등 주택 침수를 복구하는 일에도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섰습니다. 장비 부족으로 복구에 엄두도 못 냈던 주택가 골목이 깨끗하게 치워졌습니다. KBS 한국방송 `디딤돌' 봉사단원들도 대한적십자사 단원들과 함께 수해 지역을 찾아 빨래와 건물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 봉사자들의 구슬땀이 엄청난 수해에 좌절했던 수재민들의 아픔을 씻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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