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달 집중호우 때 남산의 빗물저류조 덕택에 청계천 범람을 막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빗물저류조가 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는 남산 한옥마을.
그 지하에는 도심 홍수 피해를 막는 중요한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완공된 빗물저류조.
남산에서 쏟아지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가뒀다가 조금씩 방류하는 시설입니다.
<인터뷰> 최창식(서울 중구청장) : "남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가둘 수 있었기 때문에, 청계천 주변 저지대의 침수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빗물저류조가 없었다면 빠른 속도의 빗물이 남산에서 충무로, 을지로를 지나 청계천으로 그대로 유입돼, 그 일대는 큰 침수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만 오면 물바다를 이뤘던 망우산 일대.
지난 2005년 3만 톤 규모의 대형 빗물저류조를 설치하면서 비 피해는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조용하(서울 망우동) : "비만 오면 대부분 지역이 침수가 돼서, 주민들이 상당히 불안했었습니다. 저류조가 생긴 이후에는 거의 피해가 없었고요."
비용대비 효과에서도 17조 원을 들여 하수관거를 교체하기보다 동일한 크기의 하수관거에 유입되는 빗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저류조 설치가 효율적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종로와 은평구 등 도심지를 중심으로 모두 22개소의 빗물저류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지난 달 집중호우 때 남산의 빗물저류조 덕택에 청계천 범람을 막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빗물저류조가 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는 남산 한옥마을.
그 지하에는 도심 홍수 피해를 막는 중요한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완공된 빗물저류조.
남산에서 쏟아지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가뒀다가 조금씩 방류하는 시설입니다.
<인터뷰> 최창식(서울 중구청장) : "남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가둘 수 있었기 때문에, 청계천 주변 저지대의 침수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빗물저류조가 없었다면 빠른 속도의 빗물이 남산에서 충무로, 을지로를 지나 청계천으로 그대로 유입돼, 그 일대는 큰 침수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만 오면 물바다를 이뤘던 망우산 일대.
지난 2005년 3만 톤 규모의 대형 빗물저류조를 설치하면서 비 피해는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조용하(서울 망우동) : "비만 오면 대부분 지역이 침수가 돼서, 주민들이 상당히 불안했었습니다. 저류조가 생긴 이후에는 거의 피해가 없었고요."
비용대비 효과에서도 17조 원을 들여 하수관거를 교체하기보다 동일한 크기의 하수관거에 유입되는 빗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저류조 설치가 효율적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종로와 은평구 등 도심지를 중심으로 모두 22개소의 빗물저류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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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물저류조, 도심 침수 방지 효과 ‘톡톡’
-
- 입력 2011-08-05 22:01:18
<앵커 멘트>
지난 달 집중호우 때 남산의 빗물저류조 덕택에 청계천 범람을 막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빗물저류조가 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는 남산 한옥마을.
그 지하에는 도심 홍수 피해를 막는 중요한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완공된 빗물저류조.
남산에서 쏟아지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가뒀다가 조금씩 방류하는 시설입니다.
<인터뷰> 최창식(서울 중구청장) : "남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가둘 수 있었기 때문에, 청계천 주변 저지대의 침수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빗물저류조가 없었다면 빠른 속도의 빗물이 남산에서 충무로, 을지로를 지나 청계천으로 그대로 유입돼, 그 일대는 큰 침수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만 오면 물바다를 이뤘던 망우산 일대.
지난 2005년 3만 톤 규모의 대형 빗물저류조를 설치하면서 비 피해는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조용하(서울 망우동) : "비만 오면 대부분 지역이 침수가 돼서, 주민들이 상당히 불안했었습니다. 저류조가 생긴 이후에는 거의 피해가 없었고요."
비용대비 효과에서도 17조 원을 들여 하수관거를 교체하기보다 동일한 크기의 하수관거에 유입되는 빗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저류조 설치가 효율적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종로와 은평구 등 도심지를 중심으로 모두 22개소의 빗물저류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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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일 기자 gaeg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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