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가 검찰을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렀는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국회는 해당인사를 고발조치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대검찰청을 상대로 보고를 받는 자리.
증인으로 나와야 할 대검 차장검사와 중수부장 등 검찰 측 인사들이 출석하지 않았고 여야 의원들이 성토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종혁(한나라당 의원) : "의회주의 정신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것.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를 모욕하는 것이다."
<녹취> 박선숙(민주당 의원) : "검찰이 국회에 나온다고 정치적으로 중립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
검찰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고, 3권 분립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불출석 사유를 밝힌 것으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정조사 특위는 동행명령장도 발부했고, 검찰이 응하지 않자 검찰 측 증인 6명을 국회 불출석 죄와 국회 모욕 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조특위 정두언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지난 6월 말 활동을 종료했던 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를 다시 열어 중수부 폐지 등 사법제도개혁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국정조사가 갑자기 국회와 검찰의 충돌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이르면 이달 말 쯤 재가동될 사개특위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국회가 검찰을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렀는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국회는 해당인사를 고발조치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대검찰청을 상대로 보고를 받는 자리.
증인으로 나와야 할 대검 차장검사와 중수부장 등 검찰 측 인사들이 출석하지 않았고 여야 의원들이 성토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종혁(한나라당 의원) : "의회주의 정신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것.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를 모욕하는 것이다."
<녹취> 박선숙(민주당 의원) : "검찰이 국회에 나온다고 정치적으로 중립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
검찰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고, 3권 분립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불출석 사유를 밝힌 것으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정조사 특위는 동행명령장도 발부했고, 검찰이 응하지 않자 검찰 측 증인 6명을 국회 불출석 죄와 국회 모욕 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조특위 정두언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지난 6월 말 활동을 종료했던 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를 다시 열어 중수부 폐지 등 사법제도개혁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국정조사가 갑자기 국회와 검찰의 충돌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이르면 이달 말 쯤 재가동될 사개특위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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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銀 국조 특위, 검찰 인사 출석 거부…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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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5 22:01:22
<앵커 멘트>
국회가 검찰을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렀는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국회는 해당인사를 고발조치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대검찰청을 상대로 보고를 받는 자리.
증인으로 나와야 할 대검 차장검사와 중수부장 등 검찰 측 인사들이 출석하지 않았고 여야 의원들이 성토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종혁(한나라당 의원) : "의회주의 정신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것.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를 모욕하는 것이다."
<녹취> 박선숙(민주당 의원) : "검찰이 국회에 나온다고 정치적으로 중립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
검찰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고, 3권 분립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불출석 사유를 밝힌 것으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정조사 특위는 동행명령장도 발부했고, 검찰이 응하지 않자 검찰 측 증인 6명을 국회 불출석 죄와 국회 모욕 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조특위 정두언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지난 6월 말 활동을 종료했던 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를 다시 열어 중수부 폐지 등 사법제도개혁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국정조사가 갑자기 국회와 검찰의 충돌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이르면 이달 말 쯤 재가동될 사개특위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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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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