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노동관계법 위반 긴급 점검

입력 2011.09.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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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커피전문점 큰 길마다 몇 개씩은 보일 정도로 많죠.

그만큼 그 안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도 많아졌는데 정부가 커피전문점들의 노동관계법을 위반하지는 않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있는 커피전문점에 대해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긴급 점검합니다.

점검대상은 카페베네와 커피빈, 스타벅스, 탐앤탐스, 파스쿠찌 엔제리너스, 할리스 등 7대 커피전문점들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점검에 나선 것은 수당과 최저임금 준수 문제 때문입니다.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이 주 5일, 40시간을 근무한 뒤 하루를 쉬어도 하루치 임금인 주휴수당을 받아야 하는데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커피전문점 2백 51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2.1%가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한 아르바이트생이 어제 주휴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서울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한 커피전문점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에서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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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전문점 노동관계법 위반 긴급 점검
    • 입력 2011-09-08 19:38:36
    뉴스 7
<앵커 멘트> 요즘 커피전문점 큰 길마다 몇 개씩은 보일 정도로 많죠. 그만큼 그 안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도 많아졌는데 정부가 커피전문점들의 노동관계법을 위반하지는 않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있는 커피전문점에 대해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긴급 점검합니다. 점검대상은 카페베네와 커피빈, 스타벅스, 탐앤탐스, 파스쿠찌 엔제리너스, 할리스 등 7대 커피전문점들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점검에 나선 것은 수당과 최저임금 준수 문제 때문입니다.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이 주 5일, 40시간을 근무한 뒤 하루를 쉬어도 하루치 임금인 주휴수당을 받아야 하는데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커피전문점 2백 51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2.1%가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한 아르바이트생이 어제 주휴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서울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한 커피전문점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에서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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