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카다피가 시민군에 포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카다피는 오히려 한 방송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시민군이 카다피의 은신처를 포위했다고 주장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와 함께 인접국인 니제르로 향하는 대규모 무장 차량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카다피의 망명설도 또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국 측 국가과도위원회도 니제르 정부에 특사를 보내 카다피의 입국을 막아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카다피는 시리아의 한 방송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카다피(전 리비아 국가원수) : "리비아 국민이여, 리비아는 당신들의 국가다. 돈에 눈이 먼 용병과 개 떼들이 리비아를 빼앗으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트리폴리 남쪽 바니왈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항복협상도 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나 안 좋아하니?"
한편, 시민군 측에 넘어간 트리폴리의 카다피 관저에서는, 지난 2005년에 찍은 카다피의 가족 모임 영상이 발견됐습니다.
자신의 손자와 손녀에게는 너그러운 할아버지였던 카다피.
하지만 이 자상함마저도 전투기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공격한 독재자의 위선일 뿐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카다피가 시민군에 포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카다피는 오히려 한 방송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시민군이 카다피의 은신처를 포위했다고 주장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와 함께 인접국인 니제르로 향하는 대규모 무장 차량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카다피의 망명설도 또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국 측 국가과도위원회도 니제르 정부에 특사를 보내 카다피의 입국을 막아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카다피는 시리아의 한 방송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카다피(전 리비아 국가원수) : "리비아 국민이여, 리비아는 당신들의 국가다. 돈에 눈이 먼 용병과 개 떼들이 리비아를 빼앗으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트리폴리 남쪽 바니왈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항복협상도 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나 안 좋아하니?"
한편, 시민군 측에 넘어간 트리폴리의 카다피 관저에서는, 지난 2005년에 찍은 카다피의 가족 모임 영상이 발견됐습니다.
자신의 손자와 손녀에게는 너그러운 할아버지였던 카다피.
하지만 이 자상함마저도 전투기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공격한 독재자의 위선일 뿐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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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 행방 ‘오리무중’…방송서 건재 과시
-
- 입력 2011-09-08 19:38:44
<앵커 멘트>
카다피가 시민군에 포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카다피는 오히려 한 방송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시민군이 카다피의 은신처를 포위했다고 주장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와 함께 인접국인 니제르로 향하는 대규모 무장 차량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카다피의 망명설도 또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국 측 국가과도위원회도 니제르 정부에 특사를 보내 카다피의 입국을 막아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카다피는 시리아의 한 방송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카다피(전 리비아 국가원수) : "리비아 국민이여, 리비아는 당신들의 국가다. 돈에 눈이 먼 용병과 개 떼들이 리비아를 빼앗으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트리폴리 남쪽 바니왈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항복협상도 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나 안 좋아하니?"
한편, 시민군 측에 넘어간 트리폴리의 카다피 관저에서는, 지난 2005년에 찍은 카다피의 가족 모임 영상이 발견됐습니다.
자신의 손자와 손녀에게는 너그러운 할아버지였던 카다피.
하지만 이 자상함마저도 전투기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공격한 독재자의 위선일 뿐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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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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