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목숨 건 무임승차에, 아이까지 노역
입력 2011.09.08 (22:02)
수정 2011.09.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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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 힘들어진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도 포착됐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감전위험을 무릅쓰고 기차 지붕에 올라타는가 하면, 아이들은 강제노동에 투입되고 장 마당은 팔 물건이 없어서 한산합니다.
계속해서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경도 지방에서 낡은 기차가 선로 위를 내달립니다.
전기로 달리는 기차 지붕 위에 감전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웅크린 채 달리고, 열차 사이에서도 지붕으로 올라오려 안간힘을 씁니다.
열차 밖에 주민들이 매달린 채 위험천만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녹취>탈북자(음성 변조) : "위험한 데도 불구하고 기차 위에서 다니다 (감전돼서) 많이 죽기도 하고…"
함경도의 또 다른 마을.
농장과 건설현장 곳곳에 주민들이 강제 노동에 동원되고, 아이들이 자기 머리보다 큰 돌을 화물차까지 들어 나릅니다.
한 때 큰 사설 시장이 들어섰던 이 장 마당의 판매대는 불과 5~6곳으로 줄었습니다.
팔 물건도, 이를 살 주민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민부터, 몰래 빵을 먹는 어린 군인까지 배고픔에는 예외가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안찬일(북한 전문가) : "노동자 농민들은 상당히 빈곤한 상태로 전락하는, 그래서 북한사회 전체가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로…"
김정은 후계 체제와 함께 강성대국을 선포한 북한, 그러나 주민들의 삶은 반대로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더 힘들어진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도 포착됐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감전위험을 무릅쓰고 기차 지붕에 올라타는가 하면, 아이들은 강제노동에 투입되고 장 마당은 팔 물건이 없어서 한산합니다.
계속해서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경도 지방에서 낡은 기차가 선로 위를 내달립니다.
전기로 달리는 기차 지붕 위에 감전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웅크린 채 달리고, 열차 사이에서도 지붕으로 올라오려 안간힘을 씁니다.
열차 밖에 주민들이 매달린 채 위험천만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녹취>탈북자(음성 변조) : "위험한 데도 불구하고 기차 위에서 다니다 (감전돼서) 많이 죽기도 하고…"
함경도의 또 다른 마을.
농장과 건설현장 곳곳에 주민들이 강제 노동에 동원되고, 아이들이 자기 머리보다 큰 돌을 화물차까지 들어 나릅니다.
한 때 큰 사설 시장이 들어섰던 이 장 마당의 판매대는 불과 5~6곳으로 줄었습니다.
팔 물건도, 이를 살 주민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민부터, 몰래 빵을 먹는 어린 군인까지 배고픔에는 예외가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안찬일(북한 전문가) : "노동자 농민들은 상당히 빈곤한 상태로 전락하는, 그래서 북한사회 전체가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로…"
김정은 후계 체제와 함께 강성대국을 선포한 북한, 그러나 주민들의 삶은 반대로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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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목숨 건 무임승차에, 아이까지 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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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8 22:02:42
- 수정2011-09-08 22:44:20
<앵커 멘트>
더 힘들어진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도 포착됐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감전위험을 무릅쓰고 기차 지붕에 올라타는가 하면, 아이들은 강제노동에 투입되고 장 마당은 팔 물건이 없어서 한산합니다.
계속해서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경도 지방에서 낡은 기차가 선로 위를 내달립니다.
전기로 달리는 기차 지붕 위에 감전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웅크린 채 달리고, 열차 사이에서도 지붕으로 올라오려 안간힘을 씁니다.
열차 밖에 주민들이 매달린 채 위험천만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녹취>탈북자(음성 변조) : "위험한 데도 불구하고 기차 위에서 다니다 (감전돼서) 많이 죽기도 하고…"
함경도의 또 다른 마을.
농장과 건설현장 곳곳에 주민들이 강제 노동에 동원되고, 아이들이 자기 머리보다 큰 돌을 화물차까지 들어 나릅니다.
한 때 큰 사설 시장이 들어섰던 이 장 마당의 판매대는 불과 5~6곳으로 줄었습니다.
팔 물건도, 이를 살 주민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민부터, 몰래 빵을 먹는 어린 군인까지 배고픔에는 예외가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안찬일(북한 전문가) : "노동자 농민들은 상당히 빈곤한 상태로 전락하는, 그래서 북한사회 전체가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로…"
김정은 후계 체제와 함께 강성대국을 선포한 북한, 그러나 주민들의 삶은 반대로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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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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