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를 속인 먹을거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육우를 섞은 한우세트에, 중국산 소금과 칠레산 족발도 국내산으로 둔갑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쉴 틈이 없는 축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엔 추석용 선물세트가 쌓여있습니다.
겉면엔 '한우'라고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값싼 육우와 한우가 절반씩 섞여 있습니다.
눈으로는 한우와 육우가 구별이 안 된다는 점을 노려 한우의 절반 가격인 육우를 섞어 팔다가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녹취>축산물 가공업체 직원 : "이게 실수입니다. 실수요. 고기를 자르다 보면은 섞일 수도 있고... 그걸 우리가 어떻게 일일이..."
최근 두 달 동안 대형 마트 등지에 2억원 어치나 팔려나갔습니다.
주택가 창고 안에 추석 선물로 인기인 국내산 천일염이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이 소금은 모두 중국산, 포대를 바꾸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속여 3배나 비싸게 팔렸습니다.
이미 팔린 양은 천포대, 금액으로는 2천5백만 원어칩니다.
<인터뷰>이OO(소금 판매업자) : "포대가 깨끗하면 돈 천원이라도 더 받습니다. 또 소금 가격이 워낙 그렇다(비싸다) 보니까..."
칠레산 족발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아온 유명 족발 가게도 적발됐습니다.
이 가게는 유명세를 믿고 찾은 손님들을 속여 올해 들어 2억 원의 부당 이득을 올렸습니다.
풍성해야 할 추석 식탁이 원산지를 속인 가짜 먹을거리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를 속인 먹을거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육우를 섞은 한우세트에, 중국산 소금과 칠레산 족발도 국내산으로 둔갑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쉴 틈이 없는 축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엔 추석용 선물세트가 쌓여있습니다.
겉면엔 '한우'라고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값싼 육우와 한우가 절반씩 섞여 있습니다.
눈으로는 한우와 육우가 구별이 안 된다는 점을 노려 한우의 절반 가격인 육우를 섞어 팔다가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녹취>축산물 가공업체 직원 : "이게 실수입니다. 실수요. 고기를 자르다 보면은 섞일 수도 있고... 그걸 우리가 어떻게 일일이..."
최근 두 달 동안 대형 마트 등지에 2억원 어치나 팔려나갔습니다.
주택가 창고 안에 추석 선물로 인기인 국내산 천일염이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이 소금은 모두 중국산, 포대를 바꾸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속여 3배나 비싸게 팔렸습니다.
이미 팔린 양은 천포대, 금액으로는 2천5백만 원어칩니다.
<인터뷰>이OO(소금 판매업자) : "포대가 깨끗하면 돈 천원이라도 더 받습니다. 또 소금 가격이 워낙 그렇다(비싸다) 보니까..."
칠레산 족발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아온 유명 족발 가게도 적발됐습니다.
이 가게는 유명세를 믿고 찾은 손님들을 속여 올해 들어 2억 원의 부당 이득을 올렸습니다.
풍성해야 할 추석 식탁이 원산지를 속인 가짜 먹을거리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육우 섞어 ‘한우 선물세트’ 만들어 판매
-
- 입력 2011-09-08 22:02:51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를 속인 먹을거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육우를 섞은 한우세트에, 중국산 소금과 칠레산 족발도 국내산으로 둔갑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쉴 틈이 없는 축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엔 추석용 선물세트가 쌓여있습니다.
겉면엔 '한우'라고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값싼 육우와 한우가 절반씩 섞여 있습니다.
눈으로는 한우와 육우가 구별이 안 된다는 점을 노려 한우의 절반 가격인 육우를 섞어 팔다가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녹취>축산물 가공업체 직원 : "이게 실수입니다. 실수요. 고기를 자르다 보면은 섞일 수도 있고... 그걸 우리가 어떻게 일일이..."
최근 두 달 동안 대형 마트 등지에 2억원 어치나 팔려나갔습니다.
주택가 창고 안에 추석 선물로 인기인 국내산 천일염이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이 소금은 모두 중국산, 포대를 바꾸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속여 3배나 비싸게 팔렸습니다.
이미 팔린 양은 천포대, 금액으로는 2천5백만 원어칩니다.
<인터뷰>이OO(소금 판매업자) : "포대가 깨끗하면 돈 천원이라도 더 받습니다. 또 소금 가격이 워낙 그렇다(비싸다) 보니까..."
칠레산 족발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아온 유명 족발 가게도 적발됐습니다.
이 가게는 유명세를 믿고 찾은 손님들을 속여 올해 들어 2억 원의 부당 이득을 올렸습니다.
풍성해야 할 추석 식탁이 원산지를 속인 가짜 먹을거리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고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