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됐던 곳이죠. 광주 인화학교가 폐쇄됩니다.
상처입었던 장애 학생들은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문이 굳게 닫힌 광주 인화학교.
지난 2005년 교직원들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진 지 6년 만에 아예 문을 닫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오늘, 이 학교 운영법인에 대해 설립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2005년 이후에도 학생 사이의 성폭행 사건과 양심선언 교사 해임 등 문제가 계속돼 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광주광역시 : "법인 정관을 개정하겠다는 신청을 했습니다. 저희가 그 부분은 있을 수 없다. 아직 반성을 하지 않고 법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가 폐쇄 절차를 밟자, 법인 측은 외부 접촉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인화학교 관계자 : "(법인허가 취소에 대해문의하려고 합니다.) 저는 통화 못해요. 다음에 하시죠."
폐교되는 인화학교 22명 등 법인 산하 4개 시설 장애학생 131명에 대해서는 지적 장애인은 다른 시설로 옮기고, 청각장애 학생은 특수학교로 전학 가거나, 무리지어 자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인화학교 대책위원회 : "그룹홈이나 이런 곳에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자립생활을 지원해줘야 하는 사람은 자립생활 쪽으로 지역사회에 부대시설들을 마련해 분산시켜야 합니다."
광주광역시와 교육청은, 폐교 절차를 신속히 밟고, 장애 학생 지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됐던 곳이죠. 광주 인화학교가 폐쇄됩니다.
상처입었던 장애 학생들은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문이 굳게 닫힌 광주 인화학교.
지난 2005년 교직원들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진 지 6년 만에 아예 문을 닫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오늘, 이 학교 운영법인에 대해 설립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2005년 이후에도 학생 사이의 성폭행 사건과 양심선언 교사 해임 등 문제가 계속돼 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광주광역시 : "법인 정관을 개정하겠다는 신청을 했습니다. 저희가 그 부분은 있을 수 없다. 아직 반성을 하지 않고 법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가 폐쇄 절차를 밟자, 법인 측은 외부 접촉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인화학교 관계자 : "(법인허가 취소에 대해문의하려고 합니다.) 저는 통화 못해요. 다음에 하시죠."
폐교되는 인화학교 22명 등 법인 산하 4개 시설 장애학생 131명에 대해서는 지적 장애인은 다른 시설로 옮기고, 청각장애 학생은 특수학교로 전학 가거나, 무리지어 자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인화학교 대책위원회 : "그룹홈이나 이런 곳에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자립생활을 지원해줘야 하는 사람은 자립생활 쪽으로 지역사회에 부대시설들을 마련해 분산시켜야 합니다."
광주광역시와 교육청은, 폐교 절차를 신속히 밟고, 장애 학생 지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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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도가니’ 배경 광주 인화학교 결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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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04 22:17:06
<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됐던 곳이죠. 광주 인화학교가 폐쇄됩니다.
상처입었던 장애 학생들은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문이 굳게 닫힌 광주 인화학교.
지난 2005년 교직원들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진 지 6년 만에 아예 문을 닫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오늘, 이 학교 운영법인에 대해 설립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2005년 이후에도 학생 사이의 성폭행 사건과 양심선언 교사 해임 등 문제가 계속돼 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광주광역시 : "법인 정관을 개정하겠다는 신청을 했습니다. 저희가 그 부분은 있을 수 없다. 아직 반성을 하지 않고 법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가 폐쇄 절차를 밟자, 법인 측은 외부 접촉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인화학교 관계자 : "(법인허가 취소에 대해문의하려고 합니다.) 저는 통화 못해요. 다음에 하시죠."
폐교되는 인화학교 22명 등 법인 산하 4개 시설 장애학생 131명에 대해서는 지적 장애인은 다른 시설로 옮기고, 청각장애 학생은 특수학교로 전학 가거나, 무리지어 자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인화학교 대책위원회 : "그룹홈이나 이런 곳에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자립생활을 지원해줘야 하는 사람은 자립생활 쪽으로 지역사회에 부대시설들을 마련해 분산시켜야 합니다."
광주광역시와 교육청은, 폐교 절차를 신속히 밟고, 장애 학생 지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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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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