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낙서가 아니라 ‘예술’ 外

입력 2011.10.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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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일반적으로 '예술은 어렵다' '예술은 전문가들이나 하는 거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요.

최근 단순한 분필 하나로 그린 낙서 작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대륙의 분필 낙서’라는 제목의 사진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사진 속 분필 낙서 놀이는 중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데요.

바닥과 벽을 스케치북 삼아 분필만으로 물체의 형상을 정교하게 그린 실력이 대단하죠?

발을 디딜 수 있을 것 같은 계단은 물론 구멍이 뚫린 듯한 바닥까지!

놀라울 정도로 입체감이 뛰어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낙서가 아니라 예술작품이다”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집안 소품 직접 만들어 보세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주부의 마음!

이 영상을 따라서 직접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무판 위에 접착력과 광택을 주는 제품을 바르고 사진을 복사한 종이를 올려 줍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빳빳하게 펴준 뒤 그대로 하룻밤정도 놔두세요.

이제는 아주 약간의 힘이 필요한데요.

젖은 헝겊으로 종이 표면을 살살 벗겨내면 평범한 나무판이 고풍스런 느낌이 나는 가족사진액자로 감쪽같이 바뀝니다.

이제 마감제를 꼼꼼히 칠해주고요.

잘 말리면 완성! 이색적인 집안 소품이 완성됐죠?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가족사진과 달리 엄마의 손길이 닿아 더 특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방심하지 말아야 했는데..."

'한 번은 속아도 두 번은 안 속는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남에게 당한 경험은 아주 뼛속 깊은 곳까지 새겨지는데요.

하지만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요즘 세상에선 경험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남자 화장실 문 앞에 떡하니 붙어있는 테이프! 지금 나오는 남자의 동료가 그를 골탕 먹이기 위해 붙인 건데요.

이런 걸로 날 속일 수 있겠냐며 코너를 돌아선 순간, 동료가 설치해 놓은 두 번째 함정에 걸려들고 맙니다.

얼굴 중앙에 정확히 들러붙은 테이프! 끝까지 방심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는 말이 떠오릅니다.

기상천외한 '먹이 주기'

일본의 한 공원의 원숭이 먹이 주는 시간인데요.

뛰어가는 사육사의 리어카에서 감자가 쏟아지게 무섭게 떼거리로 몰려드는 원숭이들!

전쟁통이 따로 없습니다!

이 공원에 사는 원숭이들은 죄다 몰려든 것 같죠?

그 많던 감자들은 어디로 갔는지 그새 깨끗해진 길바닥!

다들 감자 하나씩을 손에 들고 이곳에선 더 볼일이 없다는 듯 뒤도 안돌아보고 자기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

먹이를 향한 원숭이들의 집착과 공격력이 정말 대단한데요.

사육사가 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군요.

게임기 앞 아이의 반응은?

한 남자아이가 아이패드를 무릎 위에 두고 앉아있는데요.

아이의 아버지가 인기 게임인 <앵그리 버드>를 보여줍니다.

이 아이의 반응은?

좋아하다 못해 집이 떠나갈 정도로 괴성을 지르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나 봅니다.

어린이들이 놀이공원에 갈 때나 보여줄 법한 반응이죠?

이렇게 단번에 아이를 사로잡아 버린 걸 보니 미래에는 아이패드 같은 첨단제품이 장난감 역할을 대신할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구해 줄게"

컴퓨터 화면을 보던 퍼그! 영상 속 강아지를 입으로 꺼내려고 합니다.

갇혀있다고 생각하는지 안타까운 시선까지 보내는데요.

“얘들아! 내가 꺼내 줄게!”

강아지들을 구할 생각에 가득 차 모니터를 부술 기세인 퍼그!

조심스럽게 핥아 주기까지 하죠?

이게 영상인지 모르고 있지만 강아지를 대하는 태도는 어른스럽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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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낙서가 아니라 ‘예술’ 外
    • 입력 2011-10-20 07:03:26
    뉴스광장 1부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일반적으로 '예술은 어렵다' '예술은 전문가들이나 하는 거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요. 최근 단순한 분필 하나로 그린 낙서 작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대륙의 분필 낙서’라는 제목의 사진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사진 속 분필 낙서 놀이는 중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데요. 바닥과 벽을 스케치북 삼아 분필만으로 물체의 형상을 정교하게 그린 실력이 대단하죠? 발을 디딜 수 있을 것 같은 계단은 물론 구멍이 뚫린 듯한 바닥까지! 놀라울 정도로 입체감이 뛰어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낙서가 아니라 예술작품이다”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집안 소품 직접 만들어 보세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주부의 마음! 이 영상을 따라서 직접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무판 위에 접착력과 광택을 주는 제품을 바르고 사진을 복사한 종이를 올려 줍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빳빳하게 펴준 뒤 그대로 하룻밤정도 놔두세요. 이제는 아주 약간의 힘이 필요한데요. 젖은 헝겊으로 종이 표면을 살살 벗겨내면 평범한 나무판이 고풍스런 느낌이 나는 가족사진액자로 감쪽같이 바뀝니다. 이제 마감제를 꼼꼼히 칠해주고요. 잘 말리면 완성! 이색적인 집안 소품이 완성됐죠?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가족사진과 달리 엄마의 손길이 닿아 더 특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방심하지 말아야 했는데..." '한 번은 속아도 두 번은 안 속는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남에게 당한 경험은 아주 뼛속 깊은 곳까지 새겨지는데요. 하지만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요즘 세상에선 경험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남자 화장실 문 앞에 떡하니 붙어있는 테이프! 지금 나오는 남자의 동료가 그를 골탕 먹이기 위해 붙인 건데요. 이런 걸로 날 속일 수 있겠냐며 코너를 돌아선 순간, 동료가 설치해 놓은 두 번째 함정에 걸려들고 맙니다. 얼굴 중앙에 정확히 들러붙은 테이프! 끝까지 방심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는 말이 떠오릅니다. 기상천외한 '먹이 주기' 일본의 한 공원의 원숭이 먹이 주는 시간인데요. 뛰어가는 사육사의 리어카에서 감자가 쏟아지게 무섭게 떼거리로 몰려드는 원숭이들! 전쟁통이 따로 없습니다! 이 공원에 사는 원숭이들은 죄다 몰려든 것 같죠? 그 많던 감자들은 어디로 갔는지 그새 깨끗해진 길바닥! 다들 감자 하나씩을 손에 들고 이곳에선 더 볼일이 없다는 듯 뒤도 안돌아보고 자기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 먹이를 향한 원숭이들의 집착과 공격력이 정말 대단한데요. 사육사가 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군요. 게임기 앞 아이의 반응은? 한 남자아이가 아이패드를 무릎 위에 두고 앉아있는데요. 아이의 아버지가 인기 게임인 <앵그리 버드>를 보여줍니다. 이 아이의 반응은? 좋아하다 못해 집이 떠나갈 정도로 괴성을 지르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나 봅니다. 어린이들이 놀이공원에 갈 때나 보여줄 법한 반응이죠? 이렇게 단번에 아이를 사로잡아 버린 걸 보니 미래에는 아이패드 같은 첨단제품이 장난감 역할을 대신할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구해 줄게" 컴퓨터 화면을 보던 퍼그! 영상 속 강아지를 입으로 꺼내려고 합니다. 갇혀있다고 생각하는지 안타까운 시선까지 보내는데요. “얘들아! 내가 꺼내 줄게!” 강아지들을 구할 생각에 가득 차 모니터를 부술 기세인 퍼그! 조심스럽게 핥아 주기까지 하죠? 이게 영상인지 모르고 있지만 강아지를 대하는 태도는 어른스럽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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