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내 갈등 진화…민주, 통합 반발 계속
입력 2011.11.10 (07:08)
수정 2011.11.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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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에서 쇄신과 통합 진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쇄신안에서 촉발된 당내 갈등 진화에 나섰고 민주당은 통합전당대회 날짜까지 못 박아 야권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물갈이 논란이 격화되자 홍준표 대표는 당분간 공천 얘기는 하지 말자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 대표는 지난 10·26 재보선 결과를 놓고 이긴 것도 진 것도 아니라는 말을 한 것도 사과하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인터뷰>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서울시장만 두고 한 게 아닌데 국민들에게 오만으로 비쳐진다면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당 쇄신에 앞서 자기반성이 먼저다, 또 한미 FTA 처리에 당력을 모은 뒤에 당 쇄신에 나서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대통령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도 당내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정두언 정태근 김성식 의원 등 쇄신 서명을 주도한 의원들이 당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통합을 위한 통합 전당대회 날짜를 다음달 17일로 못 박고 당장 이번 주말부터 범야권 대표자 연석회의를 여는 등 통합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혁신과 통합의 문재인 상임대표를 만나 민주당 중심의 통합을 강조했고,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찾아가 통합에 참여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인터뷰>이해찬 : "참여당 방문해 설명하고 이어 민노당 이번주 방문해 설명드릴 예정."
그러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은 중앙 대의원들이 원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당 전당대회부터 열어야만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여야 정치권에서 쇄신과 통합 진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쇄신안에서 촉발된 당내 갈등 진화에 나섰고 민주당은 통합전당대회 날짜까지 못 박아 야권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물갈이 논란이 격화되자 홍준표 대표는 당분간 공천 얘기는 하지 말자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 대표는 지난 10·26 재보선 결과를 놓고 이긴 것도 진 것도 아니라는 말을 한 것도 사과하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인터뷰>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서울시장만 두고 한 게 아닌데 국민들에게 오만으로 비쳐진다면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당 쇄신에 앞서 자기반성이 먼저다, 또 한미 FTA 처리에 당력을 모은 뒤에 당 쇄신에 나서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대통령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도 당내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정두언 정태근 김성식 의원 등 쇄신 서명을 주도한 의원들이 당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통합을 위한 통합 전당대회 날짜를 다음달 17일로 못 박고 당장 이번 주말부터 범야권 대표자 연석회의를 여는 등 통합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혁신과 통합의 문재인 상임대표를 만나 민주당 중심의 통합을 강조했고,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찾아가 통합에 참여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인터뷰>이해찬 : "참여당 방문해 설명하고 이어 민노당 이번주 방문해 설명드릴 예정."
그러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은 중앙 대의원들이 원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당 전당대회부터 열어야만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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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0 07:08:48
- 수정2011-11-10 07:35:16
<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에서 쇄신과 통합 진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쇄신안에서 촉발된 당내 갈등 진화에 나섰고 민주당은 통합전당대회 날짜까지 못 박아 야권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물갈이 논란이 격화되자 홍준표 대표는 당분간 공천 얘기는 하지 말자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 대표는 지난 10·26 재보선 결과를 놓고 이긴 것도 진 것도 아니라는 말을 한 것도 사과하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인터뷰>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서울시장만 두고 한 게 아닌데 국민들에게 오만으로 비쳐진다면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당 쇄신에 앞서 자기반성이 먼저다, 또 한미 FTA 처리에 당력을 모은 뒤에 당 쇄신에 나서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대통령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도 당내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정두언 정태근 김성식 의원 등 쇄신 서명을 주도한 의원들이 당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통합을 위한 통합 전당대회 날짜를 다음달 17일로 못 박고 당장 이번 주말부터 범야권 대표자 연석회의를 여는 등 통합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혁신과 통합의 문재인 상임대표를 만나 민주당 중심의 통합을 강조했고,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찾아가 통합에 참여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인터뷰>이해찬 : "참여당 방문해 설명하고 이어 민노당 이번주 방문해 설명드릴 예정."
그러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은 중앙 대의원들이 원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당 전당대회부터 열어야만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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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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