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스마트 생활 앞당긴다

입력 2011.1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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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은 칩에 정보를 담아서 바코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 라벨을 'RFID' 라고 하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이 RFID 기술 덕분에 우리 생활모습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식물 수거함에 RFID가 내장된 카드를 대자 뚜껑이 열립니다.

쓰레기를 넣고 다시 카드를 대면,

<녹취> "투입구가 닫힙니다. 배출하신 양은 450그램입니다."

<인터뷰>박은정(아파트 주민) : "음식물 쓰레기양을 알다보니까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FID가 부착된 영화포스터에 스마트폰을 대면, 각종 영화정보와 예고편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RFID 목걸이를 걸어주면, 스마트폰으로 아동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얇은 종이처럼 상품에 붙일 수 있는 RFID 태그는 모래알 크기의 작은 칩에 바코드의 8배나 되는 정보를 담아 안테나로 전달합니다.

앞으로 나노기술을 활용하면 RFID 칩은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을 크기까지 작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은 입력된 정보만을 전달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도 개발 중입니다.

<인터뷰>이재용(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 "사람한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그러한 인지능력이 제공되는 것이 또 하나의 발전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FID는 현재, 물류와 유통현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활용범위가 무제한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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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ID’, 스마트 생활 앞당긴다
    • 입력 2011-11-17 12:59:08
    뉴스 12
<앵커 멘트> 작은 칩에 정보를 담아서 바코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 라벨을 'RFID' 라고 하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이 RFID 기술 덕분에 우리 생활모습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식물 수거함에 RFID가 내장된 카드를 대자 뚜껑이 열립니다. 쓰레기를 넣고 다시 카드를 대면, <녹취> "투입구가 닫힙니다. 배출하신 양은 450그램입니다." <인터뷰>박은정(아파트 주민) : "음식물 쓰레기양을 알다보니까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FID가 부착된 영화포스터에 스마트폰을 대면, 각종 영화정보와 예고편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RFID 목걸이를 걸어주면, 스마트폰으로 아동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얇은 종이처럼 상품에 붙일 수 있는 RFID 태그는 모래알 크기의 작은 칩에 바코드의 8배나 되는 정보를 담아 안테나로 전달합니다. 앞으로 나노기술을 활용하면 RFID 칩은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을 크기까지 작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은 입력된 정보만을 전달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도 개발 중입니다. <인터뷰>이재용(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 "사람한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그러한 인지능력이 제공되는 것이 또 하나의 발전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FID는 현재, 물류와 유통현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활용범위가 무제한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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