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계속되는 이상고온에 농촌이 초비상입니다.
예년보다 평균 5도 안팎이나 기온이 높아지면서 밭작물이 웃자라고 겨울의 별미인 곶감이 물러터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파종한 마늘밭에 잎들이 무성합니다.
마늘잎이 예년보다 2배나 웃자라 내년 봄 수확기 때만큼 커버렸습니다.
그러나 땅속의 마늘은 채 영글지 못한 상황!
<인터뷰>정광근(마늘 재배 농민) : "날씨가 푹해서, 이 크기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다 얼어 죽죠. 그럼 상품가치도 없는 거고…"
이 양파밭도 웃자라 상품 가치를 잃었습니다.
가격 폭락에 수확을 포기한 배추밭에는, 버려진 배추들이 기형적으로 크게 자랐습니다.
<인터뷰>오중세(배추 재배 농민) : "앞으로 이런 날씨라면 농사짓기가 더 어렵지…"
출하를 앞둔 곶감도 이상 고온에 물러 터지고,
<녹취> "이거 봐 이거, 축 처져 있잖아. 바짝 얼어야 하는데…"
꼭지만 남긴 채 땅에 떨어진 것도 부지기숩니다.
계속되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충북지역에서만 전체 생산량의 20% 수준인 500톤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두 11월의 이상 고온 현상 때문입니다.
예년보다 평균 5도 안팎이나 기온이 높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영(충청북도 산림정책팀장) : "이런 피해를 입은 걸 보는 건 처음이고, 피해상황을 바로 조사해서 대책을…"
유례없는 따뜻한 11월 날씨에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계속되는 이상고온에 농촌이 초비상입니다.
예년보다 평균 5도 안팎이나 기온이 높아지면서 밭작물이 웃자라고 겨울의 별미인 곶감이 물러터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파종한 마늘밭에 잎들이 무성합니다.
마늘잎이 예년보다 2배나 웃자라 내년 봄 수확기 때만큼 커버렸습니다.
그러나 땅속의 마늘은 채 영글지 못한 상황!
<인터뷰>정광근(마늘 재배 농민) : "날씨가 푹해서, 이 크기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다 얼어 죽죠. 그럼 상품가치도 없는 거고…"
이 양파밭도 웃자라 상품 가치를 잃었습니다.
가격 폭락에 수확을 포기한 배추밭에는, 버려진 배추들이 기형적으로 크게 자랐습니다.
<인터뷰>오중세(배추 재배 농민) : "앞으로 이런 날씨라면 농사짓기가 더 어렵지…"
출하를 앞둔 곶감도 이상 고온에 물러 터지고,
<녹취> "이거 봐 이거, 축 처져 있잖아. 바짝 얼어야 하는데…"
꼭지만 남긴 채 땅에 떨어진 것도 부지기숩니다.
계속되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충북지역에서만 전체 생산량의 20% 수준인 500톤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두 11월의 이상 고온 현상 때문입니다.
예년보다 평균 5도 안팎이나 기온이 높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영(충청북도 산림정책팀장) : "이런 피해를 입은 걸 보는 건 처음이고, 피해상황을 바로 조사해서 대책을…"
유례없는 따뜻한 11월 날씨에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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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11월…농촌은 ‘초비상’
-
- 입력 2011-11-29 22:12:07
<앵커 멘트>
계속되는 이상고온에 농촌이 초비상입니다.
예년보다 평균 5도 안팎이나 기온이 높아지면서 밭작물이 웃자라고 겨울의 별미인 곶감이 물러터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파종한 마늘밭에 잎들이 무성합니다.
마늘잎이 예년보다 2배나 웃자라 내년 봄 수확기 때만큼 커버렸습니다.
그러나 땅속의 마늘은 채 영글지 못한 상황!
<인터뷰>정광근(마늘 재배 농민) : "날씨가 푹해서, 이 크기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다 얼어 죽죠. 그럼 상품가치도 없는 거고…"
이 양파밭도 웃자라 상품 가치를 잃었습니다.
가격 폭락에 수확을 포기한 배추밭에는, 버려진 배추들이 기형적으로 크게 자랐습니다.
<인터뷰>오중세(배추 재배 농민) : "앞으로 이런 날씨라면 농사짓기가 더 어렵지…"
출하를 앞둔 곶감도 이상 고온에 물러 터지고,
<녹취> "이거 봐 이거, 축 처져 있잖아. 바짝 얼어야 하는데…"
꼭지만 남긴 채 땅에 떨어진 것도 부지기숩니다.
계속되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충북지역에서만 전체 생산량의 20% 수준인 500톤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두 11월의 이상 고온 현상 때문입니다.
예년보다 평균 5도 안팎이나 기온이 높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영(충청북도 산림정책팀장) : "이런 피해를 입은 걸 보는 건 처음이고, 피해상황을 바로 조사해서 대책을…"
유례없는 따뜻한 11월 날씨에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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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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