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국산 소금, 농협마트에서도 팔려
입력 2011.12.07 (07:07)
수정 2011.12.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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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철을 노리고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짜 국산 소금이 농협 마트에서도 버젓이 팔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지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름한 창고에 해경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중국산 소금 옆에 가짜 국산 인증서가 찍힌 포대가 가득합니다.
질 낮은 중국산 소금을 국산 포대로 갈아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현장입니다.
<녹취>피의자(음성변조): "돈이 좀 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렇게 했습니다."
이 모씨 등 두 명은이렇게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입 가격의 3배가 넘는 폭리를 취했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소금은 농협 마트에서까지 버젓이 팔렸습니다. <녹취>농협 관계자(음성변조) "농협직원도 국산인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소금 수요가 많은 젓갈 시장에도 대량 유통됐습니다.
<녹취>젓갈 상인(음성변조): "소금에 대해서 모르니까 그렇죠. 젓갈을 담아보면 써서 맛이 없어요."
확인된 유통량만 60톤이 넘습니다.
<인터뷰>강희완(군산해경 형사과 계장): "인증 마크를 검표를 위조해서, 이 포대에 중국산 소금을 담아서 내다 팔기 때문에.."
군산해경은 이 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중국산 소금 백여 톤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지현입니다.
김장철을 노리고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짜 국산 소금이 농협 마트에서도 버젓이 팔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지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름한 창고에 해경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중국산 소금 옆에 가짜 국산 인증서가 찍힌 포대가 가득합니다.
질 낮은 중국산 소금을 국산 포대로 갈아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현장입니다.
<녹취>피의자(음성변조): "돈이 좀 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렇게 했습니다."
이 모씨 등 두 명은이렇게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입 가격의 3배가 넘는 폭리를 취했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소금은 농협 마트에서까지 버젓이 팔렸습니다. <녹취>농협 관계자(음성변조) "농협직원도 국산인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소금 수요가 많은 젓갈 시장에도 대량 유통됐습니다.
<녹취>젓갈 상인(음성변조): "소금에 대해서 모르니까 그렇죠. 젓갈을 담아보면 써서 맛이 없어요."
확인된 유통량만 60톤이 넘습니다.
<인터뷰>강희완(군산해경 형사과 계장): "인증 마크를 검표를 위조해서, 이 포대에 중국산 소금을 담아서 내다 팔기 때문에.."
군산해경은 이 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중국산 소금 백여 톤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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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국산 소금, 농협마트에서도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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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7 07:07:59
- 수정2011-12-07 16:36:56
<앵커 멘트>
김장철을 노리고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짜 국산 소금이 농협 마트에서도 버젓이 팔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지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름한 창고에 해경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중국산 소금 옆에 가짜 국산 인증서가 찍힌 포대가 가득합니다.
질 낮은 중국산 소금을 국산 포대로 갈아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현장입니다.
<녹취>피의자(음성변조): "돈이 좀 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렇게 했습니다."
이 모씨 등 두 명은이렇게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입 가격의 3배가 넘는 폭리를 취했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소금은 농협 마트에서까지 버젓이 팔렸습니다. <녹취>농협 관계자(음성변조) "농협직원도 국산인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소금 수요가 많은 젓갈 시장에도 대량 유통됐습니다.
<녹취>젓갈 상인(음성변조): "소금에 대해서 모르니까 그렇죠. 젓갈을 담아보면 써서 맛이 없어요."
확인된 유통량만 60톤이 넘습니다.
<인터뷰>강희완(군산해경 형사과 계장): "인증 마크를 검표를 위조해서, 이 포대에 중국산 소금을 담아서 내다 팔기 때문에.."
군산해경은 이 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중국산 소금 백여 톤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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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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